건국대 학과폐지 카톡 통보, 학생들 반발하자 구차한 해명 '눈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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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바이오산업공학과' 학과폐지 카톡으로 통보 논란
건국대학교가 학과 폐지 일정을 스마트폰 메신저 '카카오톡'으로 통보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7일 건국대학교 동물생명과학대는 '바이오산업공학과'의 폐과를 알리는 간담회를 열었다. 학생들은 이에 대해 이틀 전 카카오톡 단체방을 통해 알게 됐다.
학생들은 3년 전 개설된 학과를 일방적으로 폐지한다는 점, 간담회 일정을 일방적으로 통보했다는 점에 대해 반발하고 있다.
학교측은 "학교가 학과 폐지를 카톡으로 통보했다는 부분은 사실과 다르다"며 "학과구조개편에 대한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학생 간담회를 열기로 했고, 학생대표가 행사 일정을 학생들 단체 카톡방에 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학과 폐지에 대해서는 "단과대학 통합에 따른 후속 조치를 위해 학과별로 설명회를 가져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덧붙였다.
건국대는 교육부가 올해부터 추진하는 '산업연계 교육활성화 선도대학(PRIME·프라임)사업'에 따라 2017년 동물생명과학대와 생명환경과학대를 통합할 방침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지난 7일 건국대학교 동물생명과학대는 '바이오산업공학과'의 폐과를 알리는 간담회를 열었다. 학생들은 이에 대해 이틀 전 카카오톡 단체방을 통해 알게 됐다.
학생들은 3년 전 개설된 학과를 일방적으로 폐지한다는 점, 간담회 일정을 일방적으로 통보했다는 점에 대해 반발하고 있다.
학교측은 "학교가 학과 폐지를 카톡으로 통보했다는 부분은 사실과 다르다"며 "학과구조개편에 대한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학생 간담회를 열기로 했고, 학생대표가 행사 일정을 학생들 단체 카톡방에 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학과 폐지에 대해서는 "단과대학 통합에 따른 후속 조치를 위해 학과별로 설명회를 가져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덧붙였다.
건국대는 교육부가 올해부터 추진하는 '산업연계 교육활성화 선도대학(PRIME·프라임)사업'에 따라 2017년 동물생명과학대와 생명환경과학대를 통합할 방침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