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마을] 국립중앙도서관 '지리지의 나라, 조선' 전시회 등
국립중앙도서관은 오는 4월30일까지 본관 6층 고전운영실에서 ‘지리지의 나라, 조선’을 주제로 전시회를 연다. 전국 지리지는 국토 전체를 같은 항목과 서술 방식으로 편찬한 책으로 중앙집권형 국가에서 발달한 문헌이다. 조선은 중앙정부가 전국 330여개 고을에 지방관을 파견해 통치한 철저한 중앙집권 국가였기 때문에 전국 지리지가 많이 발간됐다. 이번 전시회는 세계적으로 가치를 인정받은 지리지인 ‘신증동국여지승람’ 금속활자본(사진)과 목판본, 필사본 등 3종 52책을 포함해 모두 30종 250책의 조선시대 지리지를 선보인다.

부산시민도서관은 새해를 맞아 전시 기회가 없는 기관이나 단체 또는 개인에게 ‘시민갤러리’ 전시 공간을 무료로 제공한다. 도서관은 3층 배움마당 앞 복도 공간을 활용해 한국화, 서양화, 서예, 사진 등 10점 안팎의 작품(10호 기준)을 최소 2주 이상 전시할 수 있도록 시민갤러리를 운영한다. 전시 신청은 서식을 홈페이지(www.siminlib.go.kr)에서 내려받아 팩스(051-810-8219)나 이메일(mo2go79@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051)810-8215

[책마을] 국립중앙도서관 '지리지의 나라, 조선' 전시회 등
전남 나주 빛가람시립도서관이 지난달 30일 정식 개관했다. 나주혁신도시 공공청사에 있는 도서관은 혁신도시 이전기관 및 이주민에게 다양한 지식정보와 유용한 문화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8월 총 사업비 39억여원을 투입, 연면적 1453㎡, 지상 3층 규모의 현대식 건물로 신축했다. 1층은 어린이·가족자료실, 종합자료실, 다목적실, 2층은 영어·만화자료실, 열람실, 3층은 열람실과 북카페, 휴게실로 꾸몄다. 휴관일은 첫 번째와 세 번째 월요일이다.

한국도서관협회는 2014년 말 기준 국내 도서관 현황과 주요 활동 및 도서관 통계를 정리한 《2015 한국도서관연감》을 발행했다. 연감은 도서관 정책, 관종별 도서관, 주요 국가도서관, 관련 단체의 현황과 주요 활동 등을 소개하고 연도별, 시·도별, 관종별 각종 통계를 수록했다. 도서관 관련 법령 및 정책 자료를 비롯 도서관계와 관련된 다양한 내용도 담았다. 연감은 전국 2200여개 도서관 및 관련 기관에 최근 배포했으며 협회 홈페이지(www.kla.kr)에서도 열람할 수 있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