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나르샤` 극한으로 치달은 `위기+변화+갈등`… 육룡의 앞날은?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육룡이나르샤` (사진 = SBS)‘육룡이 나르샤’가 또 하나의 ‘마성의 엔딩’으로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했다.5일 방송된 SBS 창사25주년 특별기획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 박상연/연출 신경수) 28회는 서서히 드러나는 무명 조직의 정체와 위기에 처한 분이(신세경 분)의 모습으로 TV 앞 시청자를 긴장시켰다.이날 방송은 크게 두 가지 굵직한 스토리를 주축으로 그려졌다. 그중 하나는 육룡이 속한 이성계(천호진 분)의 혁명파와 정몽주(김의성 분)의 관계 변화이며, 또 다른 하나는 연향(전미선 분)과 관련된 무명 조직의 이야기이다.이성계파는 토지개혁을 위해 양전조사를 실행하고자 했다. 하지만 담당 관리들이 살해당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이에 권문세족들은 양조사의 연기를 주장했고, 정도전(김명민 분)을 비롯한 혁명파는 양전조사의 강행을 주장했다. 정도전은 정몽주가 움직여줄 것을 기대했다. 정몽주가 움직인다면, 그를 따르는 젊은 학자와 관리들의 지지까지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결국 정몽주는 정도전에게 “내가 설득되지 않는다면 고려의 사직을 바꾸지 않겠다고 약조할 수 있나?”며 과거 나누었던 약조 이야기를 꺼냈다. 정도전은 고개를 끄덕였고 그제야 정몽주는 양전조사 실행을 위해 움직였다.이방원(유아인 분)은 이런 정도전의 의견에 반기를 들었다. 정몽주가 어떤 마음을 품고 있는지 걱정한 것이다. 실제로 정몽주는 왕의 재목이라 여기는 정창군 왕요를 찾아가기도 했다. 정몽주로 인해 혁명파에 불어 닥친 바람 역시 다음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그런가 하면 또 다른 스토리는 ‘무명’이었다. 연향을 목격한 이방지(변요한 분). 그는 어머니를 다시 만나기 위해 무명을 찾고 또 찾았다. 반면 이방지와 달리 분이는 소극적인 반응을 보였다. 분이는 과거 어머니 연향이 떠나기 전, 무명이라는 조직과 만나 나눈 대화를 엿들었었다. 분이는 그 대화를 통해 연향이 납치된 것이 아님을, 자신의 생각으로 자식들과 연을 끊은 것임을 확신했다.같은 시각 순군부에서는 지난번 추포한 무명 조직원 한 명을 취조했다. 그러나 그 조직원은 입도 뻥긋하지 않았고, 이방원은 기지를 발휘해 위기를 극복하고자 했다. 무명 조직원을 의도적으로 탈옥시킨 뒤, 그 뒤를 쫓아 무명의 정체를 알아내고자 한 것이다. 그러나 해당 조직원은 무사 척가(박훈 분)에 의해 살해당했다.해당 조직원은 죽기 직전, 우연히 마주한 분이에게 무명을 찾는 단서가 될 정보를 말했다. 이런 분이를 목격한 척가는 “들어서는 안 될 것을 들었다”며 분이의 목에 칼을 겨눴다. 이 때 분이는 어린 시절 자신이 본, 어머니와 무명의 만남을 떠올렸다. 그리고는 척가에게 무명 조직의 암어를 읊어 자신 역시 무명의 일원인 것처럼 행동, 척가로부터 목숨을 구했다.이날 ‘육룡이 나르샤’는 50분동안 차곡차곡 쌓아온 스토리를 마지막 10분에 고조시키며 극적 재미를 폭발시켰다. 긴장감과 짜릿함, 치밀함과 복잡함이 담긴 이날의 엔딩은 다음 이야기에 대한 의문을 던졌고, 시청자를 애타게 만들었다.한편 ‘육룡이 나르샤’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편집국기자 wowsports08@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북한 `폭발 추정` 지진 발생…외교부 "핵실험 여부 등 상황 파악 중"
ㆍ북한 인공 지진으로 증시 `충격`‥"핵실험 가능성?"
ㆍ‘자격정지 10년’ 사재혁, “오해풀려다 우발적으로 때렸다”…황우만 입장은?
ㆍ우체국 알뜰폰, ‘제로 요금제’ 출시 첫날 8000명 가입…반응 후끈
ㆍ치주염, 구취 막아주는 `이것` 불티 판매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편집국기자 wowsports08@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북한 `폭발 추정` 지진 발생…외교부 "핵실험 여부 등 상황 파악 중"
ㆍ북한 인공 지진으로 증시 `충격`‥"핵실험 가능성?"
ㆍ‘자격정지 10년’ 사재혁, “오해풀려다 우발적으로 때렸다”…황우만 입장은?
ㆍ우체국 알뜰폰, ‘제로 요금제’ 출시 첫날 8000명 가입…반응 후끈
ㆍ치주염, 구취 막아주는 `이것` 불티 판매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