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방영 후 높은 화제성을 보이며 인기리에 종영한 ‘히든싱어-태국’에 이어, ‘히든싱어-베트남’은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현지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JTBC 관계자는 “지난 10월부터 베트남 지상파 채널 THVL1을 통해 방영을 시작한 ‘히든싱어-베트남’은 방영 이후 칸토지역(베트남 남부)에서 1회 시청률 11.6%로 시작하여, 최대 15.6%까지 시청률이 나오는 등 줄곧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인기몰이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관계자는 “이미 시즌1의 방영을 마친 ‘히든싱어-태국’ 또한 현지에서의 인기에 힘입어 내년 초 시즌2의 방영을 예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인기를 증명하듯 지난 13일 베트남판과 태국판 ‘히든싱어’ 제작 관계자들이 JTBC ‘히든싱어’ 녹화장을 방문해, 녹화 과정을 견학하고 원조의 노하우를 전수받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견학을 위해, 베트남판과 태국판을 제작하는 약 20명의 현지 제작 프로듀서들이 녹화장을 방문하였다.
녹화장을 방문한 ‘히든싱어-베트남’의 프로듀서 응안 쿠옥 트룽(Nguyen Quoc Trung)은 “현재 베트남의 카페나 식당 등 사람들이 많이 모인 곳을 가면 모두 ‘히든싱어’ 이야기 뿐이다” 라며 프로그램의 현지 인기에 대한 기쁜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이어 그는 “’히든싱어-베트남’의 인기는 가히 폭발적이며, 원조 프로그램의 녹화장을 견학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밝혔다.
이날 함께 녹화장을 방문한 ‘히든싱어-태국’의 프로듀서 나타크릿 와나핀요(Natakrit Wannapinyo) 또한 “’히든싱어-태국’은 한국판과 마찬가지로 시즌제로 가게 될 것 이며 이미 시즌2 준비를 하고 있다”라고 밝히며 “많은 시청자들이 ‘히든싱어-태국’의 시즌2를 성원하여 이 같은 결정이 이루어지게 되었다”고 말했다.
지난 2012년 첫 방송 이후 시즌4까지 제작되며 JTBC의 대표 예능으로 자리잡은 ‘히든싱어’의 국내를 넘어 세계로 뻗어나가는 인기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