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6일 KTH에 대해 내년부터 T커머스 매출이 급증하고 수익성이 호전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1000원을 제시했다.

양종인 연구원은 "국내 T커머스 시장은 본격 성장 국면에 진입했다"며 "지난해 국내 T커머스 매출은 전년 대비 249% 증가했으며, 향후 2년간 연평균 90%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KTH의 T커머스 매출은 KT그룹과의 시너지 효과에 힘입어 2015~2017년 연평균 63%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양 연구원은 "KT그룹의 유료방송 가입자는 844만으로 점유율이 29.4%에 달한다"며 "KTH는 시장을 선도해 가장 많은 가구에 T커머스를 송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KTH의 2015~2017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연평균 24%와 54%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