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4일 화요일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2015 대한민국 e스포츠 대상에서 페이커가 LOL 최우수 선수상, 인기상, 대상의 3관왕을 차지하며 `OP`다운 모습을 보여줬다.대한민국 e스포츠 대상은 한 해 동안 e스포츠 생태계 발전에 이바지하고, 국제 대회에서 선전하여 국위선양한 e스포츠 선수, 종목사, 후원사, 관계자 등의 공로를 치하하고, 1년 동안의 e스포츠를 돌아보는 자리다.대상을 받은 이상혁은 "정말 행복하다. 이렇게 훌륭한 사람들 앞에서 대상을 받아서 영광이다. 올해로 데뷔 3년 차인데 힘든 일도 많았다. 지금은 행복하지만, 내년에도 잘될 것이라는 보장이 없다"며 "내년에도 잘 되기 위해 정말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 내년에도 파이팅했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2013년 데뷔한 `페이커` 이상혁은 데뷔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다. 데뷔 첫해 팀이 3위를 차지했고 이어 리그 우승 및 롤드컵 우승까지 프로게이머로서 누릴 수 있는 영광은 모두 누렸다. 하지만 2014년 팀과 페이커 본인의 부진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정말 힘든 시간이었을 것이다. 그런 시간을 보냈던 SKT T1과 페이커이기에 "내년에도 잘될 것이라는 보장이 없다"는 인터뷰가 e스포츠의 팬들의 가슴에 더욱 와 닿았다.제2의 전성기를 맞이한 페이커. 아니 이상혁. 더는 올라갈 곳이 없어 보이는 이상혁이지만, 아직 이상혁은 배가 고픈 것 같다. 대한민국의 그리고 전 세계 e스포츠의 아이콘이 된 이상혁의 미래에 광명이 함께하길.
오원택기자 press@maxim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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