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하반기 한경 주거문화대상] 래미안 대치 팰리스, '교육특구' 중심에…최고급 편의시설
삼성물산이 서울 강남구 대치동 청실 아파트를 재건축한 ‘래미안 대치 팰리스’가 한경주거문화대상에서 고객만족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교통과 교육 여건은 물론 풍부한 생활편의시설을 갖춘 황금 입지에 들어서고 실내 수영장 등 입주민의 주거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첨단시설을 고루 갖춘 점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교육특구로 꼽히는 대치동의 중심에 들어선 래미안 대치 팰리스는 지난 9월24일 입주에 들어갔다. 대치동에서 오랜만에 들어서는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 아파트다. 지하 3층~지상 35층 17개동으로 전용면적 59~151㎡ 1608가구로 이뤄졌다. 주차대수는 가구 수의 두 배가량인 3119대에 달한다. 지상 주차장이 없고 모든 동(棟)의 1층을 비운 필로티 설계를 적용했다. 외관 디자인은 글로벌 설계사인 미국의 TVS사에서 맡아 완성도를 높였다.

[2015년 하반기 한경 주거문화대상] 래미안 대치 팰리스, '교육특구' 중심에…최고급 편의시설
래미안 대치팰리스의 커뮤니티시설은 분양 때부터 화제를 모았다. 커뮤니티시설이 가구당 4.5㎡ 크기로 강남권 최고가 아파트인 반포동 ‘래미안 퍼스티지’와 강남권 최고급 주상복합 아파트인 ‘타워팰리스’의 두 배가 넘는다. 도서관과 독서실, 실내 골프연습장은 물론 고급 아파트에서나 볼 수 있는 게스트하우스와 테니스장, 실내 수영장까지 갖췄다.

탁월한 입지에 최고급 편의시설이 어우러진 래미안 대치 팰리스는 부동산 경기가 불황을 겪던 2013년 분양 당시 129가구(일반공급) 모집에 3282명이 몰리며 평균 25.4 대 1의 청약 경쟁률로 1순위에서 마감됐다. 전용 114㎡B형은 3가구 모집에 176명이 몰려 최고 청약 경쟁률이 58.6 대 1에 달했다. 가장 넓은 151㎡A·B형도 4가구 모집에 132명이 청약해 33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래미안 대치 팰리스는 에너지 절감시설도 탁월한 편이다. 각 가구에 ‘삼성 HAS시스템’을 적용해 사용 에너지 목표를 설정할 수 있다. 또 전기와 가스, 수도의 실시간 사용량 조회도 가능하다. 대기전력 차단 시스템과 조명 및 가스 일괄차단 시스템 등도 적용했다. 공용 전력에는 태양광 발전 시스템과 지열 시스템을 적용해 주민공동시설 에너지로 사용하고 있다. 공용 전력 관리비를 줄일 수 있는 이유다.

입지적인 장점도 빼놓을 수 없다. 래미안 대치팰리스는 대곡초와 대치초, 대도초, 대청중, 역삼중, 단국대사범대부속고, 중앙대사범대부속고, 숙명여고 등의 우수 학교가 주변에 두루 분포하고 있다. 유명 학원들이 모인 대치동 학원가도 도보 거리에 있다.

전통적으로 교육열이 높은 지역으로 면학 분위기가 조성돼 있다는 점도 자녀를 둔 학부모들이 래미안 대치 팰리스를 선호하는 이유로 꼽힌다.

서울 지하철 3호선 대치역과 분당선 도곡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더블역세권 단지다. 롯데백화점 강남점을 비롯해 삼성의료원 등 편의시설도 풍부하다. 양재천과 한티근린공원 등도 가까워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자연·기술·사람이 조화되는 주거철학 담아”
김경준 삼성물산 부사장


[2015년 하반기 한경 주거문화대상] 래미안 대치 팰리스, '교육특구' 중심에…최고급 편의시설
“래미안 대치 팰리스에는 자연과 기술, 사람이 조화되는 공간을 지향하는 삼성물산의 주거철학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고객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고객이 먼저 찾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한발 앞선 주거문화를 구현해 래미안 브랜드의 가치를 더 높여나가겠습니다.”

김경준 삼성물산 부사장은 “래미안 대치 팰리스의 한경주거문화대상 고객만족대상 수상은 고객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주거 기능 혁신을 추구한 결과”라고 소감을 밝혔다. 래미안 대치 팰리스는 대치동에 오랜만에 들어서는 대단지 아파트로 서울 반포동의 ‘래미안 퍼스티지’와 이촌동의 ‘래미안 이촌 첼리투스’처럼 지역을 대표하는 명품 아파트로 떠오르고 있다.

래미안은 2000년 미래를 내다보는 공간, 편안하고 안락한 공간, 아름다움이 있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아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현재까지 ‘자부심’이라는 브랜드 철학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상품 개발과 고객 지향의 서비스 제공, 그리고 차별화된 마케팅을 통해 주택업계의 패러다임 변화를 이끌고 있다.

최고 수준의 고객서비스 역시 최고의 아파트 브랜드 래미안을 이끈 원동력이다. 김 부사장은 빌딩사업부 총괄을 맡고 있다. 그는 “앞으로도 분양성과 사업성이 양호한 지역 중심으로 주택사업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래미안’으로 국내 브랜드 아파트 시대 열어
삼성물산은


1977년 삼성종합건설로 출범한 삼성물산은 1980년 해외 종합건설업 면허를 취득, 중동 건설시장에 진출해 두각을 나타냈다. 2000년에는 국내 최초 아파트 브랜드인 ‘래미안’을 출시해 브랜드 아파트 시대를 열었다. 탁월한 디자인과 첨단 커뮤니티시설을 도입한 래미안은 아파트 브랜드 선호도와 국가고객만족도 순위에서 10년 넘게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국내 주요 건축물과 토목시설도 삼성물산의 손을 거쳤다. 2009년엔 국내 최장 인천대교(21.38㎞)를 개통했고, 2012년엔 서울의 랜드마크로 꼽히는 서울시 신청사도 준공했다. 해외에서의 실적은 더 눈부시다. 2010년 세계 최고층 빌딩(828m)인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부르즈칼리파를 완공했다. 2013년엔 58억달러 규모의 호주 로이힐 철광석 광산 프로젝트도 수주했다. 같은 해 삼성물산은 해외 수주액 130억달러를 넘어서며 한국 건설업계 연간 최고 해외수주 기록도 세웠다. 지난해와 올해 국토교통부 시공능력평가 1위 자리에 오르며 한국 최고 건설사로 우뚝섰다. 삼성물산은 올해를 고객 신뢰를 바탕으로 내실 성장을 뿌리 내리는 원년으로 설정했다. 고객관리와 가치제고를 통해 고객 및 파트너의 신뢰를 확보하겠다는 목표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