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하반기 한경 주거문화대상] 수원 오목천동 서희스타힐스, 황구지천·칠보산 가까운 친환경 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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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주택조합 대상
서희건설이 경기 수원시 오목천동에 짓는 ‘수원 오목천동 서희스타힐스’가 한경주거문화대상 지역주택조합 부문 대상을 받았다. 이 회사는 지금까지 전국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12개 단지(시공 11개 단지·준공 1개 단지)에서 조합원 모집을 마치고 시공 단계에 들어갔다.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분야의 강자로 평가받는 이유다. 조합과 함께 사업을 진행 중인 아파트만 50개 단지(3만9920가구)에 달한다. 내년 초까지 10개 단지가 추가로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수원 오목천동 서희스타힐스’는 지하 2층~지상 24층 13개동 844가구(전용 59~84㎡) 규모로 이뤄졌다. 이 중 104가구가 일반 청약절차를 통해 공급되는 일반 분양을 완료했다. 이 단지는 채광과 환기에 유리한 판상형 구조(‘一’자형 설계)로 설계됐다. 차량을 지하주차장에 주차하도록 설계해 지상에 차가 없다. 단지 내 공간 대부분을 녹지(녹지율 60%)로 조성해 입주민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했다. 두 곳의 별도 출입구를 통해 인근 근린공원으로 바로 이동할 수 있다.
이 단지의 가장 큰 장점으론 쾌적한 자연환경이 꼽힌다. 단지 동쪽에 있는 하천인 황구지천은 산책로로 지역민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단지 서쪽에 칠보산이 있어 경관도 수려하다. 일부 저층부를 제외하면 집 안에서 호수공원과 황구지천이 바라보이는 것도 장점이다.
교통 여건도 좋은 편이다. 수원역(지하철 1호선)과 연결되는 오목천역(수인선 복선전철·2017년 개통 예정)이 걸어서 이동할 수 있는 거리에 있다. 인근 호매실지구에 들어설 예정인 호매실역(신분당선)을 이용하면 서울 강남으로 이동하기도 쉬울 전망이다. 과천~의왕 간 고속화도로를 통해 서울, 인천 등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봉담~동탄 고속도로를 타고 경기 화성 동탄신도시로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생활 인프라도 잘 갖춰졌다. 차량으로 5분 거리에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홈플러스, AK플라자 등 대형 상업시설이 영업하고 있다. 롯데시네마와 CGV 등 문화시설도 가깝다. 학군도 잘 형성돼 있다. 오현초 영신중 영신여고 수원여대 등이 학교가 단지 인근에 있다.
단지 북쪽에 있는 대규모 공공택지지구인 호매실지구에서도 공동주택 건설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어 향후 오목천동 일대의 생활편의시설이 더욱 체계적으로 갖춰질 예정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은 “실수요자들은 공동구매 방식을 통해 저렴한 분양가로 우수한 생활 인프라를 갖춘 아파트를 구입할 수 있다”며 “서희스타힐스는 단순한 주거공간이 아닌 입주민의 가치관과 감성을 표현하는 공간으로 장인정신을 담아 짓는 아파트”라고 말했다.
“지역주택 성공시킨 비결은 조합원간 신뢰”
박웅 오목천동지역주택조합장
“사업을 처음 시작한 2011년부터 입주를 얼마 남기지 않은 지금까지 조합원, 조합집행부, 시공사가 똘똘 뭉쳐서 사업을 진행했습니다. 서로 간의 신뢰와 협력이 없었다면 사업은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박웅 오목천동지역주택조합 조합장은 “토지 매입, 조합원 모집, 대출, 인허가 획득, 일반 분양 준비 등의 과정에서 한 번도 쉬운 일이 없었다”며 “한경주거문화대상 지역주택조합 대상으로 그동안의 노력을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 조합장은 ‘수원 오목천동 서희스타힐스’가 조합원 모집을 무사히 마치고 시공에 들어갈 수 있었던 비결로 신뢰를 들었다. 투명한 조합운영을 위해 회의 주요 안건을 실시간으로 인터넷 홈페이지에 게재해 조합원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경청했다.
실현 가능한 내용은 대부분 사업에 반영했다. 조합 집행부 또한 조합원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수년간 매주 한 번씩은 밤 12시까지 남아 사업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그는 “오늘 받은 이 상은 조합원 740여명의 변함없는 신뢰와 조합집행부의 열정적인 노력, 서희건설의 성실한 설계와 시공이 함께 어우러져 만들어낸 성과물”이라며 “오목천동 지역주택조합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서 앞으로 무주택 서민들이 저렴한 가격에 양질의 주거공간을 확보할 수 있는 지역주택사업이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교회·학교·병원 시공…토목 분야 수주도 활발
서희건설은
1994년 설립된 서희건설은 ‘품질제일주의’ ‘고객우선주의’ ‘미래지향주의’라는 경영 방침을 토대로 활발한 영업활동을 펼치고 있다.
2005년 2604억원을 기록했던 매출은 2010년 처음으로 1조원대를 돌파한 데 이어 지난해(9155억원)에도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시공능력평가 순위 역시 2008년 53위에서 지난해 30위로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다.
서희건설은 전국의 교회, 학교, 병원 건축 분야에서 뛰어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 영산성전, 경희대 경영대학관, 부산 해운대백병원 등이 서희건설이 시공한 건축물이다. 건축뿐 아니라 토목 분야에서도 수주 활동이 활발하다. 경원선 동두천·소요산·보산·지행역 역사와 YTN미디어센터 등도 서희건설의 손길이 닿은 곳이다.
서희건설은 최근 지역주택조합사업 시공 분야의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올해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공사 수주액이 1조 3000억으로 예상된다. 현재 부산, 울산, 경기 수원시, 경남 김해시, 충북 청주시 등 전국 12개 현장에서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를 건설 중이다. 이 외에도 38개 지역주택조합과 계약 및 약정을 체결하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서희건설은 최근 1891가구의 남양주 재건축공사를 수주하며 정비사업에 첫 진출했다. 다양한 주거상품을 공급해 주택분야의 강자로 거듭날 계획이다.
홍선표 기자 rickey@hankyung.com
‘수원 오목천동 서희스타힐스’는 지하 2층~지상 24층 13개동 844가구(전용 59~84㎡) 규모로 이뤄졌다. 이 중 104가구가 일반 청약절차를 통해 공급되는 일반 분양을 완료했다. 이 단지는 채광과 환기에 유리한 판상형 구조(‘一’자형 설계)로 설계됐다. 차량을 지하주차장에 주차하도록 설계해 지상에 차가 없다. 단지 내 공간 대부분을 녹지(녹지율 60%)로 조성해 입주민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했다. 두 곳의 별도 출입구를 통해 인근 근린공원으로 바로 이동할 수 있다.
이 단지의 가장 큰 장점으론 쾌적한 자연환경이 꼽힌다. 단지 동쪽에 있는 하천인 황구지천은 산책로로 지역민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단지 서쪽에 칠보산이 있어 경관도 수려하다. 일부 저층부를 제외하면 집 안에서 호수공원과 황구지천이 바라보이는 것도 장점이다.
교통 여건도 좋은 편이다. 수원역(지하철 1호선)과 연결되는 오목천역(수인선 복선전철·2017년 개통 예정)이 걸어서 이동할 수 있는 거리에 있다. 인근 호매실지구에 들어설 예정인 호매실역(신분당선)을 이용하면 서울 강남으로 이동하기도 쉬울 전망이다. 과천~의왕 간 고속화도로를 통해 서울, 인천 등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봉담~동탄 고속도로를 타고 경기 화성 동탄신도시로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생활 인프라도 잘 갖춰졌다. 차량으로 5분 거리에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홈플러스, AK플라자 등 대형 상업시설이 영업하고 있다. 롯데시네마와 CGV 등 문화시설도 가깝다. 학군도 잘 형성돼 있다. 오현초 영신중 영신여고 수원여대 등이 학교가 단지 인근에 있다.
단지 북쪽에 있는 대규모 공공택지지구인 호매실지구에서도 공동주택 건설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어 향후 오목천동 일대의 생활편의시설이 더욱 체계적으로 갖춰질 예정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은 “실수요자들은 공동구매 방식을 통해 저렴한 분양가로 우수한 생활 인프라를 갖춘 아파트를 구입할 수 있다”며 “서희스타힐스는 단순한 주거공간이 아닌 입주민의 가치관과 감성을 표현하는 공간으로 장인정신을 담아 짓는 아파트”라고 말했다.
“지역주택 성공시킨 비결은 조합원간 신뢰”
박웅 오목천동지역주택조합장
“사업을 처음 시작한 2011년부터 입주를 얼마 남기지 않은 지금까지 조합원, 조합집행부, 시공사가 똘똘 뭉쳐서 사업을 진행했습니다. 서로 간의 신뢰와 협력이 없었다면 사업은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박웅 오목천동지역주택조합 조합장은 “토지 매입, 조합원 모집, 대출, 인허가 획득, 일반 분양 준비 등의 과정에서 한 번도 쉬운 일이 없었다”며 “한경주거문화대상 지역주택조합 대상으로 그동안의 노력을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 조합장은 ‘수원 오목천동 서희스타힐스’가 조합원 모집을 무사히 마치고 시공에 들어갈 수 있었던 비결로 신뢰를 들었다. 투명한 조합운영을 위해 회의 주요 안건을 실시간으로 인터넷 홈페이지에 게재해 조합원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경청했다.
실현 가능한 내용은 대부분 사업에 반영했다. 조합 집행부 또한 조합원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수년간 매주 한 번씩은 밤 12시까지 남아 사업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그는 “오늘 받은 이 상은 조합원 740여명의 변함없는 신뢰와 조합집행부의 열정적인 노력, 서희건설의 성실한 설계와 시공이 함께 어우러져 만들어낸 성과물”이라며 “오목천동 지역주택조합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서 앞으로 무주택 서민들이 저렴한 가격에 양질의 주거공간을 확보할 수 있는 지역주택사업이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교회·학교·병원 시공…토목 분야 수주도 활발
서희건설은
1994년 설립된 서희건설은 ‘품질제일주의’ ‘고객우선주의’ ‘미래지향주의’라는 경영 방침을 토대로 활발한 영업활동을 펼치고 있다.
2005년 2604억원을 기록했던 매출은 2010년 처음으로 1조원대를 돌파한 데 이어 지난해(9155억원)에도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시공능력평가 순위 역시 2008년 53위에서 지난해 30위로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다.
서희건설은 전국의 교회, 학교, 병원 건축 분야에서 뛰어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 영산성전, 경희대 경영대학관, 부산 해운대백병원 등이 서희건설이 시공한 건축물이다. 건축뿐 아니라 토목 분야에서도 수주 활동이 활발하다. 경원선 동두천·소요산·보산·지행역 역사와 YTN미디어센터 등도 서희건설의 손길이 닿은 곳이다.
서희건설은 최근 지역주택조합사업 시공 분야의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올해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공사 수주액이 1조 3000억으로 예상된다. 현재 부산, 울산, 경기 수원시, 경남 김해시, 충북 청주시 등 전국 12개 현장에서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를 건설 중이다. 이 외에도 38개 지역주택조합과 계약 및 약정을 체결하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서희건설은 최근 1891가구의 남양주 재건축공사를 수주하며 정비사업에 첫 진출했다. 다양한 주거상품을 공급해 주택분야의 강자로 거듭날 계획이다.
홍선표 기자 ricke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