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공격 개시…'피의 복수' 佛 "자비는 없다"
프랑스, IS 공격 개시. MBC 뉴스 캡처
프랑스, IS 공격 개시. MBC 뉴스 캡처
프랑스, IS 공격 개시

프랑스가 파리 연쇄 테러의 배후인 IS에 대한 공격을 개시했다.

프랑스는 현지 시간으로 23일 지중해에 배치한 항공모함 샤를 드골함에서 라팔을 발진시켜 IS의 주요 거점 도시들을 맹폭했다. 테러가 발생한 지 열흘 만에 본격적인 보복 응징에 나선 것이다.

IS 공격 개시에 앞서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몇 주 동안 공습을 계속하겠다"며 "중단이나 휴전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천명한 바 있다.

이날 프랑스 국방부에 따르면 라팔 전투기들은 라마디와 모술에서 IS 석유시설, 사령부, 신병모집소 등에 대한 공격을 개시했다. 이어 아랍에미리트(UAE)에 배치됐던 항공전력을 통해 락까 등의 IS 지휘본부, 차량 창고, 정비시설 등도 파괴했다.

이번 IS 공습은 드골함에 탑승한 피에르 드 빌리에 프랑스군 참모총장이 직접 지휘한 것으로 전해졌다.

프랑스의 IS 공격 개시는 서막에 불과할 것으로 보이고 있다.

프랑스가 드골함의 함재기들을 모두 가동하는 것과 별개로 미국과 러시아 또한 IS에 대한 공격을 조만간 개시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기 때문. IS를 상대로 화력 경연을 펼칠 것이란 말조차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