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KEB하나은행이 도내 취창업 지원과 좋은 일자리창출 등 청년들의 취업지원을 위해 손을 잡았다.

두 기관이 청년 취업지원에 나선 것은 최근 ‘3포세대’, ‘미생세대’, ‘열정페이’ 등의 신조어들이 유행하는 등 청년 취업난이 심각한 사회 문제화 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이재율 도 행정1부지사는 25일 도청에서 황인산 KEB하나은행 경기영업그룹대표와 함께 ‘경기도 청년일자리 지원 협약서’에 서명하고 청년 취업지원에 힘을 합치기로 했다.

최근 도 고용동향은 청년 고용률은 44.3%로 30대 고용률 74.1%, 40대 고용률 79.8%, 50대 고용률 73.7%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청년 실업률은 8.9%로 30~59세 실업률 3.0% 비해 매우 높은 상황이다.

업무협약은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에게 지속 가능한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고 각 기관이 가진 자원을 상호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최대한 공유·활용하자는 내용이다.

협약에 따라 도는 일자리창출 정책을 수립과 그 추진에 필요한 행정적‧재정적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KEB하나은행은 청년 취·창업사업 지원, 일자리창출을 위해 소상공인·자영업자 등에 대해 좋은 조건으로 금융지원을 하게 된다.

이재율 도 행정1부지사는 “청년 일자리정책이야 말로 이 시대의 최고의 복지이지만 정부 및 지자체에서 단독으로 추진하기에는 한계가 있는 만큼 지금은 사회를 구성하는 모든 기관의 협력이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의정부=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