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는 전쟁터같은 사회생활에서 살아남기 위한 도라희(박보영)의 극한 분투기를 그렸다. 박보영과 정재영의 이야기로 풀어보는 직장생활 완전정복!하부장: "야 또라이, 신입사원이면 이정돈 해야하는 거 아냐?"첫 출근. 하부장(정재영)은 도라희(박보영)에게 "월차, 휴가 없으니까 알아서해!"라며 엄포를 놓았다. 하지만 당찬 신입사원 도라희는 "정말 쉬는 날이 하루도 없나요?"라고 물었고, 하부장은 목이 터져라 욕을 했다. 쉬는 날부터 찾는 신입사원. 예뻐보일리 없다.하부장은 인사를 잘 하지 않는 수습사원 도라희를 다른 부서까지 데려가서 인사를 시킨다. 도라희는 창피함을 무릅쓰고 큰소리로 "안녕하십니까"를 외친다. 사회 생활의 가장 기본은 인사. 웃는 얼굴로 인사 잘하는 후배를 미워할 선배는 없다. 실제로 한 조사기관에서 조사한 내용에 따르면 신입사원이 반드시 지켜야하는 것 중 `인사잘하기`가 56%를 차지했다.아이돌 교통사고를 취재하러간 도라희. 다른 매체보다 빨리 기사를 내보내기 위해 정확하고 빠른 정보는 필수. 하지만 하부장이 지시해야만 해당 정보를 캐오는 도라희. 하부장은 이런 도라희가 답답해 죽겠다. 말귀를 잘 알아듣는 신입사원. 하나를 시키면 둘을 하란 말이야!도라희: "저도 할 말 많거든요?!"도라희가 쓴 기사는 하루 종일 가루가 되도록 까인다. 하부장은 도라희가 쓴 글을 제대로 보지도 않고 "이딴 걸 글이라고 써? 다시해!"라고 호통친다. 하부장은 목이 쉴때까지 도라희의 글을 깐다. 밤새 준비한 보고서를 "다시 해" 한마디로 되돌리는 상사. 정말 제대로 읽어보신 거 맞아요?도라희는 증거가 조작된 기사로 연예인을 디스하는 기사를 쓰라는 하부장에게 "한 사람의 인생이 달린일이다. 거짓을 쓸 수는 없다"고 말했고, 선배는 "니 생각, 니 주장, 니 느낌 다 필요없어!"라며 도라희의 기를 죽인다. 시키는 일은 잔말 말고 하라는 상사, 무조건 복종을 강요하는 권위적인 상사, 정말 싫어요!알콜 분해 효소가 없어 소주 한 잔도 못하는 도라희. 첫 잔은 원샷이라는 소리에 어쩔 수 없이 들이킨 소주 한잔에 도라희는 결국 쓰러지며 못볼꼴을 보였다. 3차까지 이어지는 회식에서 술 강요하는 상사. 직장인이 싫어하는 상사 스타일 48%를 차지했다. (feat. 회식은 자고로 번갯불에 콩 구워 먹는 게 최고)신입사원과 부장이라는 직급의 차이만큼 이해하기 어려운 서로의 입장. 그 안에서 벌어지는 갈등과 이해. 사회초년생부터 오랜 세월 직장에 몸담은 관객에게 웃음과 공감을 선사할 공감코미디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는 오늘(25일) 그 막을 열었다.
장소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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