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을 이용한 국내선 탑승객이 23일 2000만명을 돌파했다.

국적 저비용항공사(LCC)의 국내선 누적 탑승객이 2000만명을 넘은 것은 처음이다. 제주항공은 2006년 6월 김포~제주 노선에 처음 항공기를 띄운 지 9년6개월 만에 누적 탑승객 2000만명을 달성했다.

제주항공의 김포~제주, 부산~제주, 청주~제주, 대구~제주 등 제주기점 노선을 이용한 여행객은 전체 국내선 누적 탑승객 가운데 99.8%인 1995만명이었다. 지난 10년간 제주항공의 연평균 승객 증가율은 38.5%였다. 올초부터 이날까지는 375만여명을 태웠다.

김순신 기자 soonsin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