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는 22일(현지시간) 김영삼 전 대통령의 서거에 대해 공식 애도를 표했다.

백악관은 이날 성명을 내고 "미국 국민을 대신해 한국 국민에게 가슴 깊은 위로를 보낸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김 전 대통령은 한국이 민주주의로 전환하는 가장 도전적인 시기에 한국 국민을 이끌었으며, 오늘날까지 이어지는 평화로운 정권교체의 선례를 남겼다"고 전했다.

백악관은 "한국의 평화와 안정, 번영에 대한 김 전 대통령의 헌신은 늘 기억될 것"이라며 "그의 업적은 미국과 한국 사이의 깨질 수 있는 관계에 깊이 새겨져 있다"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