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지난 3월 LACMA와 10년 장기 후원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올해는 아티스트 그룹 랜덤인터내셔널의 작품 ‘레인 룸’(사진)과 세계적인 미디어 아티스트 작가 다이애나 세이터의 대표작 22점을 모은 회고전 ‘공감적 상상력’ 등 두 가지 대형 전시를 선보인다.
레인 룸은 인체 온도를 감지하는 여러 대의 3차원(3D) 추적 카메라 등 첨단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관람객에게 이색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설치예술이다. 230㎡의 공간에 2000L의 대규모 물탱크를 설치해 실제로 빗물을 떨어뜨리면서 관람객 주변으로는 빗물이 떨어지지 않게 하는 초현실적 작품이다. 내년 3월6일까지 전시한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