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강보합권에서 지루한 횡보세를 이어가고 있다.

18일 오후 1시2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71포인트(0.14%) 오른 1966.29를 기록 중이다. 미국 기준금리 인상 불확실성에 외국인이 7거래일 연속 매물을 쏟아내며 지수에 부담을 주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663억원과 6억원의 순매수다. 외국인은 1269억원의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은 차익 순매수, 비차익 순매도로 1679억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운수창고 기계 전기가스 등의 업종이 상승세고, 음식료 보험 건설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기아차 아모레퍼시픽 SK텔레콤 등을 제외하고 대부분 오름세다.

개인이 대형주를 중심으로 순매수에 나서면서, 대형주가 강세다. 한국전력 삼성물산 현대모비스 삼성에스디에스 등이 2~4% 상승하고 있다.

현대상선 관련 위험이 점차 해소되고 있다는 분석에 현대엘리베이터가 4% 급등하고 있다. 반면 BNK금융지주는 대규모 유상증자 결정으로 21% 급락세다.

코스닥지수는 상승폭을 조금 줄였다. 2.03포인트(0.30%) 오른 674.20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4억원과 153억원의 순매수다. 개인은 313억원의 매도 우위다.

내츄럴엔도텍이 북미 코스트코 온라인몰에서 백수오 제품을 판매한다는 소식에 4% 오름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3.30원 오른 1173.7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