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준혁의 '후강퉁 완전정복'<43> 미국 금리 올려도 중국 증시 영향 적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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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증시에 위기가 또다시 찾아올까. 최근 미국 실업률이 완전 고용 수준에 진입했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미국이 연내에 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로 인해 한국 증시도 조정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동안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았던 신흥국에 투자됐던 자금들이 미국이 금리를 인상하면 다시 미국으로 회수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한국 증시는 외국인의 자금이 꾸준히 유입될 때 장기적인 강세를 보였다. 이런 점에서 미국의 금리 인상은 국내 증시의 불안 요소다. 더불어 신흥국 시장인 중국도 외국인의 자금이 이탈해 조정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하지만 중국 증시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투자자는 개인이라는 점을 간과하지 말아야 한다. 중국 증시의 80%는 여전히 중국 현지인이 투자하고 있다.
후강퉁을 시행한 뒤 외국인 투자가 늘었다고 하지만 시장 전체로는 여전히 그 비중이 작다. 그마저 6~7월 급락장을 거치면서 외국인 비중이 더 줄었다.
다만 8월부터 적격외국인기관투자가(QFII) 계좌 수가 늘어나며 외국인의 중국 투자는 다시 늘어나고 있다. 이들 자금은 이미 미국의 금리 인상에 대한 위험도를 이해한 자금으로 봐야 한다. 그렇다면 미국이 금리를 인상하더라도 급속한 ‘셀 차이나(Sell China)’는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위안화가 변동환율제로 달러와 함께 움직여왔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장기적인 관점에서도 외국인이 중국을 매도할 이유는 없다. 오히려 외국인 투자 포트폴리오에서 아시아 시장의 비중이 줄어들면 한국 시장에 대한 매도를 더 걱정해야 할 시기가 아닐까 싶다.
지금이라도 후강퉁을 통한 중국 투자나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한 글로벌 투자자로 변신할 때다.
한국 증시는 외국인의 자금이 꾸준히 유입될 때 장기적인 강세를 보였다. 이런 점에서 미국의 금리 인상은 국내 증시의 불안 요소다. 더불어 신흥국 시장인 중국도 외국인의 자금이 이탈해 조정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하지만 중국 증시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투자자는 개인이라는 점을 간과하지 말아야 한다. 중국 증시의 80%는 여전히 중국 현지인이 투자하고 있다.
후강퉁을 시행한 뒤 외국인 투자가 늘었다고 하지만 시장 전체로는 여전히 그 비중이 작다. 그마저 6~7월 급락장을 거치면서 외국인 비중이 더 줄었다.
다만 8월부터 적격외국인기관투자가(QFII) 계좌 수가 늘어나며 외국인의 중국 투자는 다시 늘어나고 있다. 이들 자금은 이미 미국의 금리 인상에 대한 위험도를 이해한 자금으로 봐야 한다. 그렇다면 미국이 금리를 인상하더라도 급속한 ‘셀 차이나(Sell China)’는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위안화가 변동환율제로 달러와 함께 움직여왔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장기적인 관점에서도 외국인이 중국을 매도할 이유는 없다. 오히려 외국인 투자 포트폴리오에서 아시아 시장의 비중이 줄어들면 한국 시장에 대한 매도를 더 걱정해야 할 시기가 아닐까 싶다.
지금이라도 후강퉁을 통한 중국 투자나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한 글로벌 투자자로 변신할 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