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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포커스]
- 마켓 인사이드 (환율)
출연 : 정미영 삼성선물 센터장
한은 금통위 기준금리 동결, 관전포인트는?
10월부터 만장일치 동결에 대한 컨센서스가 이루어졌으며, 연내 금리인하가 어려울 것이라는 인식이 시장에 확산되었기 때문에 이번 금통위에 대한 시장의 기대는 크지 않았던 것 같다. 지난 10월 회의부터 나타난 금통위의 특징은 내수경기에 대해 긍정적이며, 잠재성장률은 부정적으로 언급한 것이다. 또한 현재 통화정책에 의한 대응은 한계가 있어 구조조정 혹은 재정정책을 통해 대응해야 한다는 의견이 피력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연내 추가적인 금리인하는 어려울 것이라고 해석된다.
최근 외환시장 동향은?
지난 주말 미국의 고용지표가 큰 폭의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면서 연내 금리인상이 더욱 확실해졌다. 이와 같은 12월 금리인상을 확실시 하는 요인이 10월 말부터 글로벌 달러의 강력한 상승재료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ECB의 추가 양적완화 시사와 중국과 주요국 간의 통화격차가 확대되어 달러가 주요통화에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에 대비해 원/달러 환율은 1,150원 초반이기 때문에 유로 및 엔화 약세에 비해 안정적이고, 미국의 금리인상으로 인한 글로벌 증시의 불안 양상은 제한적인 것으로 판단된다. 최근 국내에서 급증한 거주자 외화예금은 환율의 반등으로 인해 적극적인 매물출회를 나타내며 수급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로 인해 원/달러 환율의 상승이 제한되고 있는 것이다.
연내 美 금리인상 가능성↑, 외국인 유출 본격화되나?
미국의 금리인상이 대두되고 있어 외국인 자본유출에 대한 우려는 있을 수 밖에 없다. 미국이 금리인상을 단행한다면 신흥국 증시가 전반적으로 불안해지고 환율의 상승요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외국인이 주식매수를 꺼리는 상황이 전개될 것이다. 하지만 미국의 금리인상 기대에도 불구하고 올해 중순 보다 위험자산은 안정적인 양상을 보이고 있다. 또한 국내증시는 올해 약 10조 원의 주식보유를 대폭 축소했으며, 중국의 금융시장 및 거시경제 불안에 대한 우려가 감소했다. 그렇기 때문에 이전과 같은 대규모 자금유출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다.
위안화 IMF SDR편입 가능성↑, 위안화 및 원화 가치는?
SDR편입은 위안화가 공식적으로 국제보유 자산으로 인정받는 것이기 때문에 중장기적으로 위안화의 강세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그동안 중국은 위안화의 SDR편입을 위해 달러를 매도하고 위안화를 매수하는 개입을 지속해왔다. SDR편입이 결정된다면 이와 같은 위안화 매수 개입이 감소해 대외적인 글로벌달러 및 대외적인 요인을 반영하여 움직일 가능성이 크다. 그렇다면 SDR편입 결정 이후 위안화 환율은 완만한 약세기조를 나타낼 것이고, 원/달러 환율도 위안화 약세 및 글로벌달러 강세 흐름에 편성할 가능성이 높다.
원화 및 위안화 직거래시장, 환율 시장 영향은?
직거래시장 개설은 원화가 역외에서 처음으로 공식거래 되는 것이기 때문에 원화의 국제화에 다가서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또한 중국의 위안화 국제화 의지, 국내의 위안화 허브 의지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합의되었다고 판단된다. 현재 상해 직거래통화는 총 9개가 거래되고 있으며 아직까지 미미한 수준이다. 그렇기 때문에 원/위안의 활성화에도 시간이 소요될 것이며 당장 원/달러 환율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다.
원/달러 환율 전망은?
금일 재닛 옐런 의장의 발언과 내일 미국의 소매관련 지표 및 유로존의 GDP 등이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미국의 소매관련 지표가 개선되어도 유로존의 GDP가 부진하다면 주요국 간의 통화격차가 벌어질 가능성이 커 달러화 강세를 뒷받침하는 분위기가 형성될 것이다. 이에 맞추어 원/달러 환율도 상승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주요국 통화의 위험기피 현상이 강하지 않고, 외국인 자금이탈이 본격적이지 않을 것이다. 연말에 진행될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 등으로 인해 국내의 수출도 증대되기 때문에 무역흑자로 인한 기업의 달러매물 출회가 환율상승을 억제할 것이다. 그렇다면 상승기조 속의 제한적인 상승을 전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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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 정미영 삼성선물 센터장
한은 금통위 기준금리 동결, 관전포인트는?
10월부터 만장일치 동결에 대한 컨센서스가 이루어졌으며, 연내 금리인하가 어려울 것이라는 인식이 시장에 확산되었기 때문에 이번 금통위에 대한 시장의 기대는 크지 않았던 것 같다. 지난 10월 회의부터 나타난 금통위의 특징은 내수경기에 대해 긍정적이며, 잠재성장률은 부정적으로 언급한 것이다. 또한 현재 통화정책에 의한 대응은 한계가 있어 구조조정 혹은 재정정책을 통해 대응해야 한다는 의견이 피력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연내 추가적인 금리인하는 어려울 것이라고 해석된다.
최근 외환시장 동향은?
지난 주말 미국의 고용지표가 큰 폭의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면서 연내 금리인상이 더욱 확실해졌다. 이와 같은 12월 금리인상을 확실시 하는 요인이 10월 말부터 글로벌 달러의 강력한 상승재료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ECB의 추가 양적완화 시사와 중국과 주요국 간의 통화격차가 확대되어 달러가 주요통화에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에 대비해 원/달러 환율은 1,150원 초반이기 때문에 유로 및 엔화 약세에 비해 안정적이고, 미국의 금리인상으로 인한 글로벌 증시의 불안 양상은 제한적인 것으로 판단된다. 최근 국내에서 급증한 거주자 외화예금은 환율의 반등으로 인해 적극적인 매물출회를 나타내며 수급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로 인해 원/달러 환율의 상승이 제한되고 있는 것이다.
연내 美 금리인상 가능성↑, 외국인 유출 본격화되나?
미국의 금리인상이 대두되고 있어 외국인 자본유출에 대한 우려는 있을 수 밖에 없다. 미국이 금리인상을 단행한다면 신흥국 증시가 전반적으로 불안해지고 환율의 상승요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외국인이 주식매수를 꺼리는 상황이 전개될 것이다. 하지만 미국의 금리인상 기대에도 불구하고 올해 중순 보다 위험자산은 안정적인 양상을 보이고 있다. 또한 국내증시는 올해 약 10조 원의 주식보유를 대폭 축소했으며, 중국의 금융시장 및 거시경제 불안에 대한 우려가 감소했다. 그렇기 때문에 이전과 같은 대규모 자금유출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다.
위안화 IMF SDR편입 가능성↑, 위안화 및 원화 가치는?
SDR편입은 위안화가 공식적으로 국제보유 자산으로 인정받는 것이기 때문에 중장기적으로 위안화의 강세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그동안 중국은 위안화의 SDR편입을 위해 달러를 매도하고 위안화를 매수하는 개입을 지속해왔다. SDR편입이 결정된다면 이와 같은 위안화 매수 개입이 감소해 대외적인 글로벌달러 및 대외적인 요인을 반영하여 움직일 가능성이 크다. 그렇다면 SDR편입 결정 이후 위안화 환율은 완만한 약세기조를 나타낼 것이고, 원/달러 환율도 위안화 약세 및 글로벌달러 강세 흐름에 편성할 가능성이 높다.
원화 및 위안화 직거래시장, 환율 시장 영향은?
직거래시장 개설은 원화가 역외에서 처음으로 공식거래 되는 것이기 때문에 원화의 국제화에 다가서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또한 중국의 위안화 국제화 의지, 국내의 위안화 허브 의지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합의되었다고 판단된다. 현재 상해 직거래통화는 총 9개가 거래되고 있으며 아직까지 미미한 수준이다. 그렇기 때문에 원/위안의 활성화에도 시간이 소요될 것이며 당장 원/달러 환율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다.
원/달러 환율 전망은?
금일 재닛 옐런 의장의 발언과 내일 미국의 소매관련 지표 및 유로존의 GDP 등이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미국의 소매관련 지표가 개선되어도 유로존의 GDP가 부진하다면 주요국 간의 통화격차가 벌어질 가능성이 커 달러화 강세를 뒷받침하는 분위기가 형성될 것이다. 이에 맞추어 원/달러 환율도 상승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주요국 통화의 위험기피 현상이 강하지 않고, 외국인 자금이탈이 본격적이지 않을 것이다. 연말에 진행될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 등으로 인해 국내의 수출도 증대되기 때문에 무역흑자로 인한 기업의 달러매물 출회가 환율상승을 억제할 것이다. 그렇다면 상승기조 속의 제한적인 상승을 전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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