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섭과 신민아가 KBS 드라마 `오 마이 비너스` 시청률에 대한 기대를 표현했다.

11일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소지섭은 "내년이면 배우로 활동한 지 20년이다. 지금껏 많은 작품을 하면서 느낀 것이지만 시청률은 하늘이 주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다른 방송사에서 하는 것과 다른 느낌의 드라마가 될 것이다. 보는 사람들이 건강하고 재밌게 봤으면 좋겠다. 이제는 드라마에 큰 욕심은 없고 그저 시청자들이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신민아는 "우리 드라마가 안 좋은 여건으로 시작했다. 특수분장을 할 시간적 여유도 많이 없고. 그래서 시청률보다는 좋은 사람들끼리 좋은 드라마 만들어보자는 생각으로 시작했다. 목표 시청률을 정하지는 않았지만 이왕이면 첫 방송은 10% 근처가 나왔으면 좋겠다. 마지막은 20%를 기대해본다"고 말했다.

헨리는 "나는 30%를 욕심내본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오 마이 비너스`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헬스트레이너인 남자와 얼짱에서 몸꽝으로 역변한 여자 변호사가 만나 다이어트에 도전하면서 감춰져있던 내면의 상처를 치유하는 헬스 힐링 로맨틱 코미디다. `발칙하게 고고` 후속으로 오는 16일 첫 방송된다.

사진 한국경제TV MAXIM 윤예진 기자
박소현기자 press@maxim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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