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는 김호곤 부회장과 조원홍 현대자동차 부사장, 울리 슈틸리케 대표팀 감독과 주장 기성용, 이재성 등 참석한 가운데 '현대차-대한축구협회 공식 후원 조인식'을 가졌다,/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1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는 김호곤 부회장과 조원홍 현대자동차 부사장, 울리 슈틸리케 대표팀 감독과 주장 기성용, 이재성 등 참석한 가운데 '현대차-대한축구협회 공식 후원 조인식'을 가졌다,/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유정우 기자] 현대자동차가 대한축구협회와 공식후원 계약기간을 오는 2019년까지 연장키로 하고 합의하고 11일 조인식을 가졌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1999년부터 대한축구협회 및 축구국가대표팀을 지원해왔다. 이번 계약 연장으로 현대자동차는 20년간 후원을 이어가게 됐다. 대한축구협회는 이를 기념해 현대자동차를 '명예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위촉했다.

조원홍 현대자동차 부사장은 "후원계약 연장을 통해 팬중심의 축구문화를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호곤 대한축구협회부회장은 "오랜 기간 한국 축구와 대한축구협회를 후원해주는 현대자동차에 감사하다. 기대에 부응해 9회 연속 월드컵 출전과 선진 축구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번 계약으로 현대자동차는 2019년 7월 27일까지 축구협회 자동차업종 독점계약사로서 경기장 보드광고권과 대표팀 초상권 등 다양한 권리를 갖게 됐다.

유정우 기자 seeyou@hankyuh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