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배출업소 환경관리 분야에서 전국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지난 5~6일 전남 나주시에서 환경부가 개최한 ‘2015 배출업소 환경관리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10일 밝혔다.

환경부는 ‘배출업소 환경관리 경진대회’에서 전국 226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도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된 6개 지방자치단체(경기, 대구, 세종, 전남, 울산, 공주)를 대상으로 배출업소 지도·점검 방법개선, 환경관리시책 시행 등을 종합평가하여 우수기관을 시상했다.

최종 심사결과 점검률 향상 및 화학사고 예방을 위한 도의 ‘단속공무원 역량강화 및 환경사고 예방 신속대응’ 시책이 경진대회 최고상인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이번 수상은 전국에서 배출업소가 가장 많이 소재하고 있음에도 다양한 환경관리시책으로 문제점을 개선하려는 도의 노력을 높게 평가받았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고 도는 설명했다.

도가 추진한 시책은 세부적으로 ▲점검률 향상을 위해 기초지자체 점검인력 확보 및 민·관 합동점검 실시, 공무원 역량강화를 위한 환경안전 학습동아리 운영 ▲화학사고 예방대책으로는 환경안전지도(e-safe Map) 제작, 화학사고 예방을 위한 지역협의회 구성·추진, 취약시설 안전관리 강화, 기업 CEO 소통간담회, 경기 환경안전 포럼 개최 ▲악취개선대책으로 악취방지시설 설치비 지원, 악취 조례 개정 등이다.

류광열 도 환경국장은 “앞으로도 도민이 체감하는 안전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