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리바트가 3분기 부진한 실적을 내놓은 여파로 약세다.

10일 오전 9시2분 현재 현대리바트는 전날보다 1800원(3.73%) 내린 4만5500원에 거래중이다.

현대리바트는 전날 장 마감 이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은 1737억원, 영업이익 9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 30.9%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23.5% 늘어난 72억원을 기록했다.

김열매 현대증권 연구원은 "매출은 성장세가 이어졌고 영업이익도 무리가 없는 수준이지만 시장 컨센서스(예상치 평균)를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앞으로 현대리바트 주가의 핵심변수는 부동산 호황이 지속될 것인지에 대한 시장의 신뢰 여부로 판단될 것"이라며 최근 주택건설사와 건자재 기업들의 주가가 전반적으로 하락한 가운데 목표주가를 7만원으로 내려 잡았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