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29·넥센 히어로즈)를 영입하겠다며 1285만 달러(약 147억 원)를 걸고 독점 교섭권을 따낸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구단은 미네소타 트윈스였다.

미네소타 구단은 10일 구단 공식 트위터를 통해 "박병호와의 교섭권을 획득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같은 시간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닷컴 역시 "박병호 포스팅의 승자는 미네소타"라고 전했다.

미네소타 구단은 박병호 측과 30일간 입단 협상을 벌인다. 협상이 결렬되면 미네소타 구단은 포스팅 금액을 돌려받고, 박병호는 일본프로야구 진출을 모색하거나 넥센에 잔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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