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랑스파&노블스토리 이해숙 원장

20~30대 여성들의 상담 내용 중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하체관련 문의다.



늘씬한 바디라인을 선호하는 추세이긴 하지만, 단순히 외형 때문만은 아니라는 것을 상담을 통해서 매번 확인하게 된다.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다리가 무겁고 피곤함을 쉽게 느끼며 몸이 자주 붓는 이유는 무엇일까?



첫째, 굽 높은 하이힐과 혈액순환을 방해하는 스키니진을 들 수 있다.



소위 킬힐이라고 불리는 10cm가 넘는 하이힐은 아찔한 각선미로 주위 시선을 집중 시키는 효과는 있을지 몰라도 척추 및 골반에는 치명적이다.



굽 높은 킬힐을 신고 걷는 경우 넘어지지 않으려고 다리에 과도한 힘을 주게 되기 때문에 하체 근육의 긴장도를 필요 이상으로 증가, 피곤함을 쉽게 느끼게 된다. 또 킬힐을 장시간 착용 시 몸의 중심이 과도하게 앞쪽으로 쏠리면서 골반과 척추에 심각한 무리를 줄 수가 있다. 이와 함께 몸에 딱 달라붙는 스키니진은 혈액순환을 방해해 하체부종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둘째 핫팬츠와 미니스커트를 꼽을 수 있다.



젊은 여성들이 선호하는 노출이 많은 옷들은 하체 냉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실제로 이런 하체 냉증 증후군을 갖고 있는 여성들이 월경통이나 월경불순의 문제로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셋째 여성들이여 일어나라! 장시간 앉아 있는 자세는 골반 건강에 치명적이다.



남성에 비해 육체적 활동량이 적은 직업군에 종사하는 여성 대부분은 하루 8시간 이상을 컴퓨터 앞에 앉아 있거나 같은 자세로 서 있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 체중이 분산되지 않아 척추 주변 근육의 긴장 상태가 지속돼 척추 및 골반에 무리를 줄 수 있다.





그렇다면, 이러한 하체 불균형의 문제는 어떻게 관리하는 것이 좋을까?



필자가 수년간 다양한 임상 실험을 통해 알아낸 결과 하체의 문제는 결국 `골반관리`로부터 시작된다는 것을 재차 확인할 수 있었다.



골반은 우리 몸의 중추역할을 하며 하체의 순환 및 셀룰라이트와도 깊은 관련이 있다. 기둥을 떠받치는 주춧돌에 변형이 오면 기둥이 흔들리듯 골반의 변형은 하체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



우리 몸의 뼈는 골반을 중심으로 고관절, 무릎, 종아리, 발까지 연결돼 있기 때문에 하체를 관리할 경우는 골반관리를 선행해야 하는 것이다.



허벅지가 뚱뚱하거나 셀룰라이트가 많은 경우 하체의 냉증과 순환의 문제가 대부분이다. 이런 경우 발목까지 부울 수 있고 하체의 불균형으로 인해 피로를 쉽게 느끼게 된다. 또 부종이 심한 경우 허벅지와 발까지 붓기도 하는데, 림프의 흐름과 아랫배의 냉증으로 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아랫배 냉증은 추운 날씨에 더욱 심해질 수 있으므로 족욕을 하거나 복부 온열팩 등으로 아랫배를 따뜻하게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무릎이나 발목 통증이 있는 경우에는 골반이 변형됐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매일 반복되는 생활에서 자세보정에 신경 쓰는 것이 중요하다.



아침에 일어나서, 하루 일과를 마치고 잠자리에 들기 전 스트레칭으로 자세를 고전해보자. 완벽한 하체라인을 위해서 골반관리를 먼저 선행한다면 몸의 건강은 물론 예쁜 애플힙과 매끈한 다리까지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글_이해숙

메디스파 스토리W 전문점, 수원시 영통구 피부관리실 `랑스파&노블스토리(수원점)`을 운영 중이다. 애플힙 만들기 `힙톡스` 등을 주력으로 한다. 현재 수원여대 미용예술과 외래교수이며 20여년의 경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단 1회관리만으로 더 환하게! 더 젊게!`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고객들을 만나고 있다.


염보라기자 bora@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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