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안전제일 김정민이 세 아들에게 영상편지를 전했다.
8일 방송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기존 가왕 소녀의 순정 코스모스와 자유로 여신상, 상감마마 납시오, 신선약초 은행잎, 자나깨나 안전제일이 가왕 자리를 놓고 경쟁을 펼쳤다.
`복면가왕` 안전제일은 조정현의 `그 아픔까지 사랑한 거야`를 선곡해 파워풀한 가창력을 뽐내며 여유있게 무대를 꾸몄다. 하지만 부활의 `Never Ending Story`를 부른 `복면가왕` 여신상에게 패해 가면을 벗었다.
`복면가왕` 안전제일의 정체는 가수 겸 배우 김정민이었다. 김정민은 "제가 3형제를 키우는데 열심히 하라는 말을 너무 세뇌적으로 했던 것 같다. 그래서 노래하는 모습을 꼭 보여주고 싶었다. 아빠도 열심히 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먼저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출연이유를 밝혔다.
이어 영상편지에서는 "아빠 `복면가왕` 나왔다. 아까 삼촌들이 많이 얘기해줬지? 90년대 정말 유명했던 가수였다고. 너네 아빠 이런 사람이야. 사랑한다. 얘들아"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김정민은 2006년 재일 동포 3세이자 일본 가수 타니 루미코와 결혼해 슬하에 태양(9세), 도윤(8세), 담율(2세) 세 아들을 두고 있다.
한편 이날 `복면가왕` 코스모스는 가왕 방어전에 성공해 4연속 가왕자리에 올랐다. 이는 클레오파트라(김연우)가 세웠던 기록과 동률이다.
김혜림기자 beauty@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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