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투어(tour.interpark.com)가 9일부터 국내 최초로 온라인 여행박람회를 연다.

오는 29일까지 3주간 열리는 제1회 인터파크투어 온라인 여행박람회(tourexpo.interpark.com)는 ‘두근두근 세계를 클릭하자!’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다. 전 세계 패키지 여행상품부터 항공권, 호텔, 허니문 등 인터파크투어가 취급하는 모든 여행 상품을 한자리에 소개하는 행사다.

이번 온라인 박람회의 가장 큰 특징은 평소에 찾아볼 수 없는 가격으로 여행상품을 살 수 있다는 것. 해외관광청·항공사·호텔·해외 현지 여행사 등 200여개 협력업체는 특가 상품을 공급해 회사를 홍보하는 기회로 삼고, 인터파크투어는 싼 가격에 여행상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특가항공존에서는 최대 77% 할인된 항공특가를 만날 수 있다. 20여개 항공사 대상으로 한 아이포인트 3배 적립, 최저가 500% 보상제, 카드사 20% 할인 등도 실시한다.

행사 기간 총 1억원 상당의 경품이 걸린 여러 가지 이벤트가 이어진다. 또한 매일 오전 10시부터 다양한 여행상품을 파격가로 판매하는 ‘타임세일’도 진행된다.

지난 2일 서울 종로 그랑서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인터파크투어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총 방문자수 200만명과 거래액 1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또한 내년부터는 매년 두 차례 온라인 여행 박람회를 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박진영 인터파크투어 대표는 “온라인 공간에서 방문자에게는 풍성한 정보의 장을, 협력업체에게는 저비용 고효율의 온라인 마케팅 대행 채널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명상 기자 ter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