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아나는 글로벌 조달 선도기업 육성사업인 'P300 프로젝트' 참가기업으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올해로 5년차에 접어든 P300 프로젝트는 코트라(KOTRA) 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수출입은행 중소기업진흥공단 등이 300개의 국내 기업을 선정해, 국제기구 조달시장 진출을 돕기 위한 사업이다.

각 기관이 업무영역별로 참가 기업을 지원하게 된다. 코트라가 유엔과 국제기구 납품업체 등록 및 승급, 맞춤형 입찰정보 발굴 및 전파, 국제기구 조달 담당관 및 유망 바이어와 네트워크 구축 등을 지원하고 무역보험공사의 수출보증보험 한도 확대, 수출입은행의 수출자금 금융지원,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정책자금 우대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메디아나는 환자감시장치와 자동 심장제세동기 등을 생산하는 의료기기 전문업체다. 80여개국의 기업들과 거래하고 있다.

메디아나 관계자는 "입찰정보 발굴부터 수주 이행까지 전과정에 걸친 통합적 지원을 받을 예정"이라며 "이번 선정은 국제기구 조달시장 진출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