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창단 연주회가 4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렸다. 한경필이 금난새 음악감독의 지휘와 유영욱 연세대 음대 교수의 피아노 협연으로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협주곡 제2번’을 연주하고 있다. 김병언 기자 misaeon@hankyung.com
한경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창단 연주회가 4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렸다. 한경필이 금난새 음악감독의 지휘와 유영욱 연세대 음대 교수의 피아노 협연으로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협주곡 제2번’을 연주하고 있다. 김병언 기자 misaeon@hankyung.com
‘경제와 문화의 가교’ 한국경제신문사가 설립한 한경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4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창단 연주회를 열었다.

한경필은 이날 국내 대표 클래식음악제인 제33회 대한민국국제음악제의 세 번째 무대를 장식하며 공식 데뷔했다. 금난새 음악감독이 지휘하는 한경필은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협주곡 제2번 c단조’와 브람스의 ‘교향곡 제1번 c단조’를 연주했다.

콘서트홀을 가득 채운 청중은 금 감독의 열정적이면서도 절제된 지휘와 단원들의 깊이 있는 연주에 기립박수를 보냈다.

자립형 민간 오케스트라로 지난 7월 출범한 한경필은 한경청년신춘문예, 한경갤러리 운영 등을 통해 문화예술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는 한국경제신문사의 새로운 도전이다.

김보영 기자 w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