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사장단·임원 인사, 시기 앞당기지 않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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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년처럼 12월 초 발표 유력
삼성그룹의 사장단 및 임원 인사가 예년처럼 12월 초에 이뤄질 전망이다.
이준 삼성 미래전략실 커뮤니케이션팀장(부사장)은 4일 사장단 및 임원 인사 시기와 관련해 “(인사 시기가) 예년과 다르게 바뀐다는 얘기는 듣지 못했다”며 “예년엔 12월 초에 했다”고 말했다.
최근 삼성 임직원 사이에선 “인사가 예년보다 이른 이달 중 발표되고, 삼성전자에서 임원이 최대 30%까지 경질되는 등 인사폭이 클 것”이라는 설이 나돌았다. 삼성 관계자는 “그룹 전체 임원수가 3000명에 육박할 정도로 많고, 임원 인사를 할 때에는 내년 사업계획을 반영한 조직개편도 해야 하기 때문에 현시점에서 인사 시기를 앞당기고 싶어도 물리적으로 쉽지 않다”며 “현재 전무 이상 임원까지 평가가 마무리됐고, 상무에 대한 인사 실무작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서초사옥에 있는 지원부문 임직원이 근무지를 수원 디지털시티로 옮기는 방안도 최종 확정되지 않았다. 삼성전자 지원부문 임직원의 근무지 이동은 삼성생명이 추진 중인 태평로 본사 건물 매각이 완료돼야 실행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삼성의 설명이다.
삼성그룹은 삼성생명 삼성증권 등 서울 강북에 있는 금융 계열사를 서초사옥으로 옮기고, 서초사옥의 삼성전자 인력은 수원 디지털시티로 옮기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
이준 삼성 미래전략실 커뮤니케이션팀장(부사장)은 4일 사장단 및 임원 인사 시기와 관련해 “(인사 시기가) 예년과 다르게 바뀐다는 얘기는 듣지 못했다”며 “예년엔 12월 초에 했다”고 말했다.
최근 삼성 임직원 사이에선 “인사가 예년보다 이른 이달 중 발표되고, 삼성전자에서 임원이 최대 30%까지 경질되는 등 인사폭이 클 것”이라는 설이 나돌았다. 삼성 관계자는 “그룹 전체 임원수가 3000명에 육박할 정도로 많고, 임원 인사를 할 때에는 내년 사업계획을 반영한 조직개편도 해야 하기 때문에 현시점에서 인사 시기를 앞당기고 싶어도 물리적으로 쉽지 않다”며 “현재 전무 이상 임원까지 평가가 마무리됐고, 상무에 대한 인사 실무작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서초사옥에 있는 지원부문 임직원이 근무지를 수원 디지털시티로 옮기는 방안도 최종 확정되지 않았다. 삼성전자 지원부문 임직원의 근무지 이동은 삼성생명이 추진 중인 태평로 본사 건물 매각이 완료돼야 실행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삼성의 설명이다.
삼성그룹은 삼성생명 삼성증권 등 서울 강북에 있는 금융 계열사를 서초사옥으로 옮기고, 서초사옥의 삼성전자 인력은 수원 디지털시티로 옮기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