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대외 변수 관망심리에 2040선에서 오르락 내리락 하고 있다.

4일 오전 11시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30포인트(0.01%) 오른 2048.70을 나타내고 있다.

앞서 미국 증시는 국제유가 급등에 힘입어 3대 지수가 모두 올랐다. 다우지수는 0.50% 상승했고, S&P500과 나스닥지수도 각각 0.27%와 0.35% 뛰었다.

외국인과 기관이 모두 팔자세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35억원과 184억원 순매도다. 개인도 410억원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으로는 643억원이 빠져나가고 있다. 비차익거래가 673억원 순매도, 차익거래가 30억원 매수우위다.

업종별로는 의약품 운수장비가 1%대 오름세다. 통신업 종이목재 서비스업도 상승하고 있다. 의료정밀 전기전자 건설업 보험 등은 부진하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가 오름세다. SK하이닉스와 SK텔레콤 등 SK그룹주도 상승하고 있다.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전자우 삼성생명 등 삼성그룹주는 내리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이 경영권 인수추진설 부인에 3%대 약세다. 엔씨소프트는 3분기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장중 급등 전환했다. 현대산업은 실적 부진 우려에 3%대 떨어지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지수는 현재 0.01% 내린 682.08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84억원과 186억원씩 매도 우위다. 개인만 578억원 순매수다.

원달러 환율은 내림세다. 이 시각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30원 내린 1128.90원에 거래되고 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