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뉴스 캡처)



마도 4호선, 조선시대 선박으로 밝혀져



지난해 충남 태안 마도 해역에서 발견된 고선박 `마도 4호선`이 조선시대 선박으로 밝혀져 비상한 관심을 모은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지난 4월부터 마도 4호선을 조사한 결과 `광흥창(廣興倉)`이라고 적힌 목간, `내섬(內贍)`이라고 쓰인 분청사기 등 유물과 견고한 선박 구조를 토대로 이 배가 조선 초기 조운선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조운선은 지방 창고에 있는 조세미를 도읍에 있는 창고인 경창(京倉)으로 운반하던 선박이다.



한편, 이런 가운데 안성 도기성 유적에서는 목책성이 발굴됐다.



문화재청은 2일 경기도 안성 도기동 유적에서 한성백제가 축성하고 고구려가 활용한 것으로 보이는 목책성(木柵城)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목책성이란 구덩이를 파고 나무기둥을 박은 뒤 서로 엮어서 성벽을 만든 방어 시설이다.



안성 목책성 발굴 소식을 전한 기남문화재연구원 측은 성벽의 4개 구간에 걸쳐 130m 가량이 확인됐으며, 백제와 고구려의 다양한 유물이 수습됐다고 덧붙였다.
황동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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