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채널A 돌직구 캡처)



韓 근로시간 독일의 1.6배, 사토리 "월 100만원…"



한국인 취업자들의 근로 시간은 독일의 1.6배인 것으로 드러났다.



2일 OECD의 `1인당 각국 연간 근로시간`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인들의 평균 근로시간은 2124시간으로 가장 짧은 독일(1371시간)과 비교해 1.6배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런 가운데 한국판 `청년 달관 세대`가 출현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달관 세대란 일본의 `사토리 세대`를 옮긴 말로, 돈벌이나 출세에 관심이 적은 20대를 뜻하는 신조어다.



취업포털사이트 `잡코리아`는 대학생 및 취업준비생, 직장인 1150명을 대상으로 `달관세대에 대한 인식`에 대해 설문조사 했다. 그 결과, 전체 응답자 중 58.6%가 `달관세대`라는 신조어를 들어봤으며, 이중 85.6%가 달관세대에 `공감했다`, 14.4%는 `공감하지 못했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대상자들이 `달관세대`에 공감한 이유는 `내가 그렇다, 나도 그럴 것 같다`는 의견이 28.9%로 가장 많았다. 특히 `취업이 어려우니 그렇게라도 소비를 줄여 생활하는 게 낫다`는 의견이 26.7%로 나타났다.



하지만 달관세대에 공감하지 못한다고 응답한 사람들은 `청년실업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피하려는 포장일 뿐`이라는 이유가 46.4%, `저렇게 생활할 수 있는 사람들은 부모님의 지원이 어느 정도 있어야 가능할 것`이라는 이유가 26.3%를 기록했다.



또한 일본에서 탄생한 `사토리(さとり)세대`의 뜻이 우리 말로 어떤 뜻에 가장 가깝게 해석되느냐는 질문에 `절망, 체념`이 47.8%, `사회적 포기`가 35.0%로 부정적 해석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반면, 일각에서는 `안분지족`(14.8%), `효율적`(2.4%) 같은 긍정적 해석도 눈길을 끌었다.



달관세대 외에도 청년세대를 지칭하는 신조어 중 가장 공감을 얻은 단어는 `삼포세대`(사회경제적 압박으로 3가지-연애ㆍ결혼ㆍ출산을 포기하는 세대)로 응답률 24%를 기록했다.
황동식
한국경제TV 핫뉴스
ㆍ송종국-박잎선 이혼, 기자曰 "재산분할 보면 이혼사유 알아"…
ㆍ‘진짜사나이’ 이청아, 해병대 입소 남친 이기우에 “몸조심해 다치지 말고” 애정과시
ㆍ대학가상가, 광교(경기대)역 `리치프라자3` 투자열기로 후끈!
ㆍ이하율♥고원희 열애설 부인,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난 거 맞거든요?…
ㆍ한국인 근로시간, `독일의 1.6배` 달해…2년 전보다 45시간 `증가`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