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경제, 사회, 발전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Understanding China`라는 주제로 열리는 `21세기 위원회`는 `억만장자 사회운동가`인 니콜라스 베르그루엔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거버넌스 개혁을 위해 1억 달러를 투자해 설립한 싱크탱크인 `베르그루엔 거버넌스 연구소`가 발족했습니다.
의장을 맡고 있는 에르네스토 세디요 멕시코 전 대통령을 비롯해 전직 대통령·총리, 글로벌 기업인, 정치·경제학자 등 50명이 회원으로 활동 중입니다.
21세기 위원회는 21세기 국제사회가 직면한 공동 과제를 해결방안을 G-20에 전달하는 `그림자 G-20`을 표방하며, 지난 2010년부터 뉴욕, 파리, 멕시코시티, 취리히 등에서 글로벌 거버넌스, G-20의 역할, 녹색성장 등을 주제로 총 6차례 회의를 개최한 바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박원순 시장과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 등 2명이 위원으로 활동 중입니다.
이번 회의에는 박 시장을 비롯해 에르네스토 세디요(멕시코 전 대통령), 에릭 슈미트(구글 회장), 마리오 몬티(이탈리아 전 총리) 등 20여 명의 21세기 위원과, 케빈 러드(전 호주총리), 에반 스피겔(스냅챗 CEO) 등 10여명의 전직 관료, 기업인, 석학 등이 참석해 5개 세션마다 토론을 벌입니다.
박원순 시장은 "중국은 서울관광의 제1고객이자 우리 기업의 최대 수출 파트너로서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막대한 만큼 이번 21세기 위원회 참석을 통해 중국을 제대로 알고 서울의 미래를 위해 활용해나가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홍헌표기자 hph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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