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를 중심으로 한 인터넷전문은행 컨소시엄 `K뱅크`가 10%대의 중금리 대출 서비스를 진행계획을 밝혔습니다.

K뱅크는 28일 KT광화문 사옥에서 열린 설명회에서 약 2천만 명에 달하는 4~7신용등급 고객을 대상으로 연 4.9%~15.5%대 금리로 대출을 진행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제2금융권과 대부업체 등 연 20%이상의 고금리를 이용하는 고객 중 부실 가능성이 없는 고객을 발굴해 중(中)금리 대출을 서비스하겠다는 계획입니다.

국내 금융권의 평균 대출 금리의 경우, 대부업이 34.7%, 저축은행은 25.9% 등 제1금융권을 제외하면 금리는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K뱅크는 금융 등급이 낮아 제2금융권에서의 대출도 여의치 않은 학생이나 퇴직자 등을 주요 고객으로 삼을 전망입니다.

하지만 대출 상환이 가능할지에 대한 부담은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K뱅크는 고객의 대출 상환 부실 가능성 판단은 KT와 우리은행 등이 축적한 고객 정보와 빅데이터를 통해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KT가 보유한 약 3천만 명의 고객 이용정보와 자회사 BC카드가 가진 약 2천600만 명의 고객 결제정보를 활용하겠다는 계획이지만, 구체적인 세부 계획에 대한 언급은 없었습니다.

이외에도 `K뱅크`는 모바일, IPTV, 편의점, 은행 지점 등 1만4천여 개에 이르는 오프라인 채널을 활용해 광범위한 영업을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상률기자 srpark@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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