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 샤라포바(러시아)가 WTA BNP 파리바 파이널스 2연승을 차지했다. (사진 = WTA)



마리아 샤라포바(러시아)가 WTA BNP 파리바 파이널스 2연승을 차지했다.



27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WTA BNP 파리바 파이널스(총상금 700만 달러) 조별리그 2차전에서 샤라포바가 시모나 할렙(루마니아)을 1시간 54분만에 2-0(6-4 6-4)으로 제압하고 레드그룹 단독 1위에 올랐다.



첫 세트에서 샤라포바는 접전 끝에 세트를 가져갔다. 양 선수 모두 대등한 경기를 펼쳤지만 게임스코어 5-4로 샤라포바가 앞선 상황, 샤라포바가 할렙의 서비스게임을 브레이크 해 기선을 제압했다.



두 번째 세트에서 상승세를 이어간 샤라포바는 할렙의 끈질긴 추격을 꺾고 서비스게임을 브레이크해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WTA BNP 파리바 파이널스는 2015시즌 우수한 성적을 낸 상위 랭커 8명이 출전해 2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인 뒤 각 조 상위 2명이 4강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레드그룹 1위에 오른 샤라포바는 플라비아 페네타(이탈리아)와 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김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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