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영종합개발은 경기 시흥시 정왕동 배곧신도시에 지을 오피스텔 ‘퀸즈파크 배곧’을 다음달 공급한다. 지하 7층, 지상 18층에 664실로 구성한다. 전용면적 22~38㎡의 중소형 면적으로 이뤄지며 모두 7개 타입을 선보인다. 전체 공급분의 77%를 투자 선호도가 높은 소형 면적으로 설계했다. 나머지는 투룸 구조로 실거주 수요층을 겨냥한 평면으로 꾸민다.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인접한 면적 490만여㎡의 배곧신도시는 서울대 국제캠퍼스가 들어오기로 하는 등 개발 재료가 많아 향후 임대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한다. 서울대 국제캠퍼스를 비롯해 서울대 치의학병원, 컨벤션센터는 2018년 준공 예정이다. ‘퀸즈파크 배곧’ 단지에서 걸어서 5분 거리다. 올해 말에는 신세계 사이먼 프리미엄 아울렛이 들어설 예정이다. 주변으로 남동인더스파크, 시화·반월산업단지, 시화멀티테크노밸리 등 생산현장에 근무하는 배후 수요층도 두터운 편이라는 게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배곧신도시와 인천 송도신도시를 잇는 배곧대교가 2022년 건설되면 미래가치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배곧신도시는 KTX 광명역과 서울지하철 4호선 오이도역, 수인선 달월역과 가깝다. 영동고속도로 진입도 편리하다. 오이도역과 배곧신도시 일대를 연결하는 버스전용차로도 신설될 예정이다. 단지 옆으로는 광장형 공원과 하천이 조성된다.

분양 관계자는 “올해 배곧신도시에서 공급된 다른 오피스텔보다 낮은 분양가를 책정할 예정”이라며 “입주민 편의를 위해 주차대수도 법정 대수를 넘는 674대로 설계했다”고 말했다.

문영종합개발은 친환경 자재 및 건축기술을 적용하는 중견 건설회사로 평가받고 있다. 오피스텔이 들어설 현장 근처인 시흥시 정왕동 1771의 1에 모델하우스를 마련했다. 예약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벽걸이 TV, 비데, 전자레인지, 밥솥, 접이식 침대, 미니세탁기, 신발살균기 등 생활 가전용품을 제공한다. 1899-6055

김호영 한경닷컴 기자 ent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