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상승 주도하는 '신흥주거지' 노려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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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둔산·노은지구에 이어 도안신도시 일대 주목
[ 김하나 기자 ]지방에서 교통, 상업시설, 업무시설, 자연환경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가 체계적으로 갖춰지는 '신흥주거지'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수도권에는 정부주도의 신도시나 택지지구의 지정이 활발한 편이지만, 지방에서는 이보다 적은 편이다.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계획적으로 조성되는 신흥주거지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고 기반 시설도 빠르게 확충되다보니 정주여건이 우수하다. 전통적인 도심 주거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새 아파트를 장만할 수 있다. 향후 개발이 완료되는 시점에 프리미엄도 기대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실제 부산의 신흥주거지로 자리매김한 센텀시티 일대는 분양하는 단지마다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해운대 집값 상승을 주도하고 있는 곳이다.
KB부동산 아파트 시세에 따르면, 센텀시티 권역에서 2002년 분양한 '더샵 센텀파크' 전용 84㎡의 현재 평균 매매가는 5억원까지 치솟은 상태이다. 최초 분양가(1억8600만원) 대비 3억원 넘게 가격이 상승했다.
대전에서도 가격상승을 주도할 신흥주거지에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대전은 기존 둔산지구의 구도심에서 2000년 초반 월드컵경기장과 세종시로 인해 노은지구가 선호주거지로 떠올랐다. 이어 2009년부터 도안신도시가 개발되면서 신도시 효과로 도안신도시 일대가 핵심 주거지고 부각되고 있는 상황이다.
도안신도시 일대는 새롭게 조성된 만큼 풍부한 생활인프라를 중심으로 쾌적한 주변 환경까지 갖춰 신도시 프리미엄까지 확보되고 있다.
실제로 도안신도시에서 2013년 입주한 현대산업개발의 '도안 아이파크'의 경우 2억9070만원~3억600만원에 분양된 전용 84㎡A는 현재 3억6700만원 가량의 시세(한국감정원 시세 기준)를 형성하고 있다. 대략 6000만~7000만원 가량의 프리미엄이 형성되어 있다.
도안신도시의 인기가 높아지고 프리미엄의 경험이 있는 지역 수요자들이 최근 관심을 갖는 지역은 관저지구이다. 관저지구는 도안신도시의 남측에 위치해 있으면서 도안신도시의 생활 인프라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관저지구 내에 조성된 중심상업지구도 활성화되고 있어 신도시의 쾌적한 주거환경을 바라는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관저지구는 도안신도시 3단계 개발을 비롯해 지하철 개통은 물론 도안대로, BRT 연장 등의 호재가 예정돼 새로운 선호주거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최근 분양이 완료된 관저5지구에 이어 관저4지구에 3000 가구 규모의 민간브랜드타운이 조성될 전망이다. 관저4지구 30블록에서 포스코건설이 10월 중 '관저 더샵'의 분양을 시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25층, 9개 동, 총 954가구 규모이다. 민간택지지구에 조성되어 전매제한이 없는 장점이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선호 주거지는 자연환경을 기본으로 사회 경제 환경에 따라 변화한다"며 " 최근에는 생활편의시설이 집중되어 있는 신도시, 복합도시에 대한 선호가 높아져 지방 주요도시들도 이런 입지에 선호 주거지가 형성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수도권에는 정부주도의 신도시나 택지지구의 지정이 활발한 편이지만, 지방에서는 이보다 적은 편이다.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계획적으로 조성되는 신흥주거지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고 기반 시설도 빠르게 확충되다보니 정주여건이 우수하다. 전통적인 도심 주거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새 아파트를 장만할 수 있다. 향후 개발이 완료되는 시점에 프리미엄도 기대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실제 부산의 신흥주거지로 자리매김한 센텀시티 일대는 분양하는 단지마다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해운대 집값 상승을 주도하고 있는 곳이다.
KB부동산 아파트 시세에 따르면, 센텀시티 권역에서 2002년 분양한 '더샵 센텀파크' 전용 84㎡의 현재 평균 매매가는 5억원까지 치솟은 상태이다. 최초 분양가(1억8600만원) 대비 3억원 넘게 가격이 상승했다.
대전에서도 가격상승을 주도할 신흥주거지에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대전은 기존 둔산지구의 구도심에서 2000년 초반 월드컵경기장과 세종시로 인해 노은지구가 선호주거지로 떠올랐다. 이어 2009년부터 도안신도시가 개발되면서 신도시 효과로 도안신도시 일대가 핵심 주거지고 부각되고 있는 상황이다.
도안신도시 일대는 새롭게 조성된 만큼 풍부한 생활인프라를 중심으로 쾌적한 주변 환경까지 갖춰 신도시 프리미엄까지 확보되고 있다.
실제로 도안신도시에서 2013년 입주한 현대산업개발의 '도안 아이파크'의 경우 2억9070만원~3억600만원에 분양된 전용 84㎡A는 현재 3억6700만원 가량의 시세(한국감정원 시세 기준)를 형성하고 있다. 대략 6000만~7000만원 가량의 프리미엄이 형성되어 있다.
도안신도시의 인기가 높아지고 프리미엄의 경험이 있는 지역 수요자들이 최근 관심을 갖는 지역은 관저지구이다. 관저지구는 도안신도시의 남측에 위치해 있으면서 도안신도시의 생활 인프라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관저지구 내에 조성된 중심상업지구도 활성화되고 있어 신도시의 쾌적한 주거환경을 바라는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관저지구는 도안신도시 3단계 개발을 비롯해 지하철 개통은 물론 도안대로, BRT 연장 등의 호재가 예정돼 새로운 선호주거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최근 분양이 완료된 관저5지구에 이어 관저4지구에 3000 가구 규모의 민간브랜드타운이 조성될 전망이다. 관저4지구 30블록에서 포스코건설이 10월 중 '관저 더샵'의 분양을 시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25층, 9개 동, 총 954가구 규모이다. 민간택지지구에 조성되어 전매제한이 없는 장점이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선호 주거지는 자연환경을 기본으로 사회 경제 환경에 따라 변화한다"며 " 최근에는 생활편의시설이 집중되어 있는 신도시, 복합도시에 대한 선호가 높아져 지방 주요도시들도 이런 입지에 선호 주거지가 형성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