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문화유산이 몰려 있는 서울 정동에서 가을밤의 정취를 느껴볼 수 있는 ‘정동 야행 축제’가 열린다.

29~31일 정동 일대에서 열리는 이 축제는 오후 10시까지 정동 근처 여러 문화시설을 둘러볼 수 있는 행사다. 지난 5월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다. 이번에는 덕수궁과 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 시립미술관, 배재학당역사박물관, 경찰박물관, 서울역사박물관, 농업박물관 등 27개 기관이 참여한다. 5월에 참여했던 미국대사관저는 이번에는 공개되지 않는다. 대신 주한영국대사관과 주한캐나다대사관이 축제 기간에 일부 개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