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6회 만에 시청률 20%를 돌파하며 2015년 미니시리즈 중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던 드라마 ‘용팔이’에서 신인 돌풍을 일으킨 신씨아 역의 스테파니 리, 그녀는 역시 모델이었다.



늘씬한 몸매와 서구적인 마스크, 스타일리시한 패션 코드에 섹시미까지. 도도한 여성의 극치를 보여주었던 스테파니 리가 지난 16일부터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고 있는 헤라서울패션위크에서 진짜 모델이란 이런 것임을 보여주는 듯 파워풀한 워킹을 계속하고 있다.



헤라서울패션위크의 첫 쇼인 디자이너 김지은의 프리마돈나를 시작으로 데무(박춘무), 스티브J&요니P(스티브&요니), 럭키 슈에뜨(김재현), LIE(이청청), 앤디앤뎁(앤디&뎁), 하우앤왓(박병규) 등 이슈가 되고 있는 모든 쇼에 등장해 국내외 패션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런웨이에서의 이미지는 각 쇼마다 분위기에 따라 달라지지만 스테파니 리는 옷을 입었을 때의 느낌을 기준으로 연기를 하며 매번 180도 변신하고 있다는 것도 눈여겨볼 점이다.



스테파니 리의 소속사인 YG케이플러스 관계자는 “스테파니 리는 지금 한창 연기에 매지를 느끼며 하나씩 배워가고 있지만 본업은 모델인만큼 패션모델로 런웨이에 섰을 때 가장 프로페셔널해 보인다. 그녀야말로 패션쇼 무대에서 연기를 할 줄 아는 몇 안 되는 모델이다”라고 전했다.



모델 출신 배우들이 방송과 영화 분야에서 그 어느 때보다도 각광을 받고 있는 트렌드에 맞춰 스테파니 리의 다음 행보가 무척이나 기대되는 시점이다.



한편 2016SS 헤라서울패션위크를 3일 남기고 스테파니 리는 NOHKE(정미선), 미스지컬렉션(지춘희), 메트로시티, S=YZ(송유진), SOULPOT STUDIO(김수진) 등의 디자이너 쇼가 확정됐다.
와우스타 유병철기자 ybc@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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