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엽기토끼 방송 후 표창원 발언 "문 단속 잘하시고…" 깜짝
그것이 알고싶다 엽기토끼 표창원 트위터
그것이 알고싶다 엽기토끼 표창원 트위터
그것이 알고싶다 엽기토끼 표창원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 직후 표창원 소장의 발언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표창원 소장은 지난 18일 트위터를 통해 “‘그것이 알고싶다’ 보시고 너무 무섭다는 분들이 많으신 듯 합니다. 오히려 그놈이 주변 신고, 제보 있을까봐 두려움에 발발 떨며 숨죽이고 몸 숨기고 있습니다”라며, “너무 걱정 마시고 문 단속 잘하시고 용기내주신 피해자 분 생각하셔서 힘 합쳐주세요”라는 글을 남겼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그것이알고싶다'에서는 2005년에 두 차례, 2006년에 한 차례 벌어진 서울 신정동 살인사건이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표창원과 박지선 교수가 범죄 현장을 찾았다. 표창원은 "이곳은 주민들의 시선이 닿지 않는 사각지대"라며 "범인은 지리적 요건을 잘 아는 주민이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그것이 알고싶다 엽기토끼
그것이 알고싶다 엽기토끼
박지선 교수는 "유기 장소도 유기할 만한 곳으로 굉장히 적합하다"며 "차로 시신을 가져와 유기했을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표창원과 박지선 교수는 범인이 시신을 끈으로 매듭짓고 포장을 한 점으로 보아, 범인의 소득수준이 낮고 지적 능력이 그리 높지 않으며, 포장에 관련된 일에 종사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A씨는 납치 당시의 기억을 밝혔다. A씨는 “끌려간 집안에 범인 말고 다른 한명이 있었다. ‘왔어’라고 말하는 걸 들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는 “범인이 화장실 간 사이 도망쳐 2층으로 올라갔다. 신발장에 엽기 토끼 스티커가 붙어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안에 끈도 많았다. 그 끈으로 날 묶으려해 똑똑히 기억한다”고 떠올렸다.

그것이 알고싶다 엽기토끼 표창원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