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한국의 경영대상] 소통·상생·감동…잘나가는 기업 3대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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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대표 김종립)은 ‘2015 한국의경영대상’의 34개 수상기업을 선정했다. 대부분 혁신을 통해 탁월한 경영성과를 내 한국 산업발전에 기여한 기업들이다. 특히 롯데홈쇼핑, 하림, 다스, 남양공업 등은 산업계 혁신의 상징인 ‘명예의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기업 경쟁력 제고와 탁월한 리더십을 통해 혁신활동을 이끌어 온 최고경영자(CEO)에게 돌아가는 최고경영자상은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 변종립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이 공동 수상했다.
소통과 상생이 핵심 비결
올해 수상기업들의 특징은 소통과 상생, 감동 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 전사 차원의 원활한 소통 시스템을 구축해 내부 구성원 간에 화합을 이끌어낸 기업들의 성과가 두드러졌다. CEO의 강력한 의지와 전사 차원의 공감대 형성을 토대로 단위 조직 간의 교류가 활발한 기업도 좋은 성적표를 받았다. 임직원 간 활동프로그램을 활성화해 업무 시너지와 성과를 높인 것도 수상 기업의 공통점이었다.
하림, 현대위아, 교통안전공단 등은 경영혁신과 생산혁신, 경영품질 등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수년째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GS리테일과 롯데슈퍼 동원산업 코리아세븐 아시아나항공 패션그룹형지 등은 소비자 지향적인 서비스로 상을 받았다. 소비자 만족 등과 같은 혁신동력을 강화해야 기업 경쟁력을 키울 수 있다는 게 KMAC의 분석이다.
올해 KMAC은 고객만족경영부문, 존경받는기업부문, 소통경영부문, 창조경영부문, 경영혁신부문, 마케팅부문, 경영품질부문, 인재경영부문, 기술경영부문 등 총 13개 부문으로 세분화해 시대적 변화를 선도하는 기업을 선별했다. 특히 가치별 최우수상(도미넌트 오브 더 밸류:Dominant of the Value)은 일반소비자, 산업계, 애널리스트 등 이해 관계자 조사를 바탕으로 수상자를 정했다.
11개 부문, 34개 기업 수상
부문별 수상자를 보면 고객만족경영부문에선 GS리테일과 동원산업, 롯데슈퍼, 신한생명보험 등 4개 기업이 최고의 상인 종합대상을 받았다. GS리테일은 5년 연속, 동원산업은 3년 연속 각각 고객만족경영부문의 종합대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고객만족경영부문에서 코리아세븐은 대상을, 우리카드는 최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창조경영부문에선 한국에너지공단이 종합대상을 받았다. 소통경영부문에선 한국수력원자력이 대상을 차지했다. 현대위아가 경영혁신부문 종합대상을 받았고 교통안전공단이 존경받는기업부문에서 4년 연속 종합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마케팅부문에선 패션그룹형지가 5년 연속 종합대상을 차지했다. 경영품질부문에선 하림이 4년 연속 종합대상기업으로, 한국서부발전이 대상 수상 기업으로 각각 선정됐다.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창조적인 기술혁신으로 글로벌 수준의 기술경쟁력을 확보한 기업에 돌아가는 기술경영부문에선 한글과컴퓨터와 한국중부발전이 종합대상을 수상했고, 인재경영부문 종합대상은 한국남동발전이 차지했다. 6대 가치별 최우수기업도 선정되었다. 서울아산병원 한국쓰리엠 인천국제공항공사 등이 고객가치 최우수기업상을 받았다. SK텔레콤이 직원가치 최우수기업으로, LG생활건강이 주주가치 최우수기업으로 각각 선정됐다. 유한양행이 사회가치 최우수기업의 영예를 안았다. 이미지가치 최우수기업은 아시아나항공과 유한킴벌리가, 혁신역량 최우수기업에는 삼성전자와 삼성생명보험 엔씨소프트 등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한상록 KMAC 진단평가본부장은 “‘한국의경영대상’은 지난 26년간 한국 산업의 질적 성장을 이끌어낸다는 목표를 정하고 객관적이고 체계적인 평가기준으로 엄격하고 정교하게 심사해왔다”며 “기업들의 현재 모습을 진단하고 미래 성장의 방향을 제시해 왔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한국 기업들이 존경받고 새로운 기회를 찾아낼 수 있는 지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5 한국의경영대상’ 시상식은 20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다.
김순신 기자 soonsin2@hankyung.com
소통과 상생이 핵심 비결
올해 수상기업들의 특징은 소통과 상생, 감동 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 전사 차원의 원활한 소통 시스템을 구축해 내부 구성원 간에 화합을 이끌어낸 기업들의 성과가 두드러졌다. CEO의 강력한 의지와 전사 차원의 공감대 형성을 토대로 단위 조직 간의 교류가 활발한 기업도 좋은 성적표를 받았다. 임직원 간 활동프로그램을 활성화해 업무 시너지와 성과를 높인 것도 수상 기업의 공통점이었다.
하림, 현대위아, 교통안전공단 등은 경영혁신과 생산혁신, 경영품질 등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수년째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GS리테일과 롯데슈퍼 동원산업 코리아세븐 아시아나항공 패션그룹형지 등은 소비자 지향적인 서비스로 상을 받았다. 소비자 만족 등과 같은 혁신동력을 강화해야 기업 경쟁력을 키울 수 있다는 게 KMAC의 분석이다.
올해 KMAC은 고객만족경영부문, 존경받는기업부문, 소통경영부문, 창조경영부문, 경영혁신부문, 마케팅부문, 경영품질부문, 인재경영부문, 기술경영부문 등 총 13개 부문으로 세분화해 시대적 변화를 선도하는 기업을 선별했다. 특히 가치별 최우수상(도미넌트 오브 더 밸류:Dominant of the Value)은 일반소비자, 산업계, 애널리스트 등 이해 관계자 조사를 바탕으로 수상자를 정했다.
11개 부문, 34개 기업 수상
부문별 수상자를 보면 고객만족경영부문에선 GS리테일과 동원산업, 롯데슈퍼, 신한생명보험 등 4개 기업이 최고의 상인 종합대상을 받았다. GS리테일은 5년 연속, 동원산업은 3년 연속 각각 고객만족경영부문의 종합대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고객만족경영부문에서 코리아세븐은 대상을, 우리카드는 최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창조경영부문에선 한국에너지공단이 종합대상을 받았다. 소통경영부문에선 한국수력원자력이 대상을 차지했다. 현대위아가 경영혁신부문 종합대상을 받았고 교통안전공단이 존경받는기업부문에서 4년 연속 종합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마케팅부문에선 패션그룹형지가 5년 연속 종합대상을 차지했다. 경영품질부문에선 하림이 4년 연속 종합대상기업으로, 한국서부발전이 대상 수상 기업으로 각각 선정됐다.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창조적인 기술혁신으로 글로벌 수준의 기술경쟁력을 확보한 기업에 돌아가는 기술경영부문에선 한글과컴퓨터와 한국중부발전이 종합대상을 수상했고, 인재경영부문 종합대상은 한국남동발전이 차지했다. 6대 가치별 최우수기업도 선정되었다. 서울아산병원 한국쓰리엠 인천국제공항공사 등이 고객가치 최우수기업상을 받았다. SK텔레콤이 직원가치 최우수기업으로, LG생활건강이 주주가치 최우수기업으로 각각 선정됐다. 유한양행이 사회가치 최우수기업의 영예를 안았다. 이미지가치 최우수기업은 아시아나항공과 유한킴벌리가, 혁신역량 최우수기업에는 삼성전자와 삼성생명보험 엔씨소프트 등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한상록 KMAC 진단평가본부장은 “‘한국의경영대상’은 지난 26년간 한국 산업의 질적 성장을 이끌어낸다는 목표를 정하고 객관적이고 체계적인 평가기준으로 엄격하고 정교하게 심사해왔다”며 “기업들의 현재 모습을 진단하고 미래 성장의 방향을 제시해 왔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한국 기업들이 존경받고 새로운 기회를 찾아낼 수 있는 지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5 한국의경영대상’ 시상식은 20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다.
김순신 기자 soonsin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