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화면/손승연
사진=방송화면/손승연
'불후의 명곡' 손승연이 결국 눈물을 보였다.

17일 오후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은 '부활 편'으로 진행됐다.

이날 '불후의 명곡'에 등장한 손승연은 부활의 '론리 나잇'을 선곡하며 '네버엔딩스토리'를 부른 서문탁을 꺾었다.

손승연의 노래에 부활 김태원은 "'론리나잇'은 부활 노래 중 최고난도 노래다. 난이도가 9.0이 넘는다. 박완규도 오리지널로 듣기 힘든데 여기서 오리지널로 듣게 됐다"며 그를 칭찬했고 서재혁 또한 "부활의 여성 보컬이 있었다면 했었다. 과거 기준은 서문탁이고 요즘 기준은 손승연이다"라고 전했다.

이에 손승연은 승리를 거머쥔 뒤 무대 뒤에서 눈시울을 붉혔다. 손승연은 "울 것 같다"며 "정말 감사하다"고 뿌듯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불후의 명곡'에 뒤이어 나온 카이는 부활의 '사랑할수록'을 베토벤의 가곡과 결합시켜 놀라운 무대를 선보였다.

이에 김태원은 감탄을 금치 못했고 결국 카이는 명곡판정단에게서 385표를 받았다. 372표를 받은 손승연을 꺾었다.

카이는 승리를 거둔 뒤 눈물을 보였다. 그는 "항상 제가 하는 음악은 번외 음악이었다. 그런데 많은 분들이 공감해주신 것 같아 감격적이다"라며 감사함을 전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