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예뻤다'가 자체 시청률 최고 기록을 세우면서 승승장구 하고 있다.
16일 시청률 조사회사 TNMS에 따르면 지난 15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그녀는 예뻤다'는 수도권 기준 시청률 19.1%를 기록, 동시간 드라마 중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 회 대비 3.7%포인트 상승한 수치이자 올해 MBC 주중 드라마 중 최고의 기록에 해당한다.
매회 자체 시청률을 경신하며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그녀는 예뻤다'. 갓 반환점을 돈 가운데 시청률 20% 고지를 점령할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진다.
지난 15일 방송에서 김혜진(황정음 분)은 취재를 위해 홀로 파주를 가게 된 상황에서, 비슷하게 생긴 차 키(key)때문에 고장 난 차를 몰고 가버린 것. 뒤늦게 이 사실을 안 지성준(박서준 분)은 비 오는 날의 ‘트라우마’까지 잊어버린 채 단숨에 혜진에게 달려갔고, 혜진의 무사한 모습을 보자마자 포옹하며 자신의 마음을 확인했다.
“좋아합니다 내가. 김혜진씨, 좋아한다구요 내가”라며 자신의 마음을 고백한 김신혁(최시원 분) 역시, 비바람을 뚫고 혜진에게 달려갔다.
황정음은 부족한 스펙과 평범한 외모지만, 에너지 넘치는 밝은 성격과 배려 그리고 빛나는 책임감으로 ‘두 남자’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아 앞으로의 전개에 기대감을 자아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