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룸' 전인권 / 사진=JTBC '뉴스룸' 방송화면 캡처
'뉴스룸' 전인권 / 사진=JTBC '뉴스룸' 방송화면 캡처
‘뉴스룸’ 전인권


가수 전인권이 ‘뉴스룸’에 출연해 밴드 들국화의 재결성에 관해 언급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JTBC ‘뉴스룸’에는 최근 싱글 앨범 ‘너와 나’를 발표한 ‘한국 록의 전설’ 가수 전인권이 출연해 손석희 앵커와 인터뷰를 나눴다.

이날 손석희 앵커는 “들국화의 재결성은 가능하냐?”라는 질문을 건넸고, 전인권은 “들국화를 다시 할 수 있겠지만 주찬권의 죽음도 있고, 원래부터 멤버 최성원의 개성과 나의 개성은 많은 사람들이 우려를 했었다. 그것이 나이를 먹어서 편해졌을 지는 모르겠다. 워낙 안맞다”는 솔직한 답변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손 앵커는 “그럼 요즘은 최성원과 연락을 하지 않냐?”고 물었고, 전인권은 “싸울까봐 카카오톡도 안한다”고 답했다.

이어 전인권은 “만약 최성원이 베이스 기타가 아닌 어쿠스틱을 친다거나 포지션을 바꿔준다면 재결합을 할 수도 있겠다. 지금 내 팀에는 베이스 기타를 잘 치는 친구가 있다”고 대안을 덧붙였다.

전인권의 싱글 ‘너와 나’에는 자이언티, 윤미래, 타이거JK, 강승원, 서울전자음악단, 갤럭시익스프레스, 구남과여라이딩스텔라, 그레이프티 등 후배뮤지션들이 대거 참여했다.

한편 전인권의 들국화는 지난 1985년에 결성돼 1집 ‘행진’으로 인기덤에 오른 그룹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