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대는 한국전력, LS전선, (주)서남과 초전도 케이블 상용화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초전도 케이블 상용화 기술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초전도 케이블은 구리 대신 고온 초전도 도체를 사용해 기존 케이블보다 낮은 전압으로 대용량 전력을 손실 없이 송전할 수 있다. 송전 밀도가 높아 케이블의 소형화가 가능하고 장거리 송전에도 유리하다. 한전은 밀양 송전탑 사태 이후 HVDC(초고압 직류송전), 초전도 전력기술 등 송전철탑을 최소화할 수 있는 신기술을 확대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