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투자의 아침]





이슈진단 - G2 경제 전망 `먹구름`…변수와 전략은?

출연 : 김한진 KTB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





금일 금리인하를 단행하기에는 성급하다고 판단된며, 추경예산 편성에 대한 효과와 그동안 금리인하를 연속했던 것에 대한 효과를 기다릴 필요가 있다. 금일 금통위 회의에서는 통화정책에 대한 한국은행의 입장표명에 주목해야 한다.



현재 미국의 금리인상이 불투명하며 국내는 내년 경제운영에 필요한 재정정책 수단이 충족되지 않았기 때문에 내년 초에 금리인하를 시행해야 내년 중, 하반기 경제운영에 도움이 될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은행은 올해 국내의 경제성장률을 2.8%, 내년 경제성장률을 3.3%로 전망했지만 금일 금통위를 통해 2.6%까지 하향조정 시킬 가능성이 있다. 내년 성장률 3.3%는 정부 및 한은의 예측이 시장의 컨센서스 대비 높다.



목표한 성장률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수출증가율이 10% 이상이 되어야 하며, 세계교역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환율이 대폭 상승해야 한다. 이러한 조건은 현실적이지 않기 때문에 3%대 성장률은 상당히 버거운 예측이다.



현재 글로벌경제의 흐름은 미국 홀로 고군분투하고 있으며 주변국 경제가 도와주지 않고 있다. 반대로 말하자면 주변국 경기까지 상승시킬 정도로 미국경기가 강하지 않다는 것이다. 미국 홀로 경기회복을 지속하고 있지만 전반적인 경기기조는 하향조정되고 있기 때문에 내년 미국의 경제성장률은 하향수정될 가능성이 있다.



현재 경제지표 부진과 연준의 금리인상 불투명으로 인해 시장은 나쁜 것이 좋은 것이라고 인식하고 있다. 이로 인해 주식 시장이 상승 및 하락 기조가 저지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이 상당기간 지속된다면 시장은 경기의 부진으로 인한 금리인상 지연이 과연 호재인지에 대해 부담을 느끼기 시작할 수 있다.



전일 베이지북의 발표에 따르면 미국경제는 온건한 확장기에 진입했기 때문에 유동성 측면에서는 호재이며, 경기 측면에서 악재로 해석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시장은 유동성과 경기 사이에서 혼조세를 나타내는 애매한 국면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



장기적 측면에서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6%대 중, 후반 혹은 5%대를 기록할 확률이 높으며, 중저성장국으로 가는 과정에 있다. 다만 이러한 과정이 하드랜딩에 가까울것인지, 부드러운 연착륙이 진행될 것인지가 관건이다.



중국은 부드러운 연착륙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해외경기가 도와주고 있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중국은 재정지출과 관련된 부양책을 대폭 발표할 가능성이 있으며, 추가적인 지준율 및 예금금리 인하를 단행할 가능성도 있다. 이러한 부양책 이후에도 중국의 수출이 하드랜딩 상태를 지속하고 해외경기가 도와주지 않는다면, 위안화 추가절하까지 염두해 두고 있을 것으로 추측된다.



또한 이번 5중전회에서 이전보다 규모가 큰 경기부양책이 발표될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이로 인해 중국 및 국내증시에 이벤트성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다.



상해종합지수는 지난 3,000선을 저점으로 의미있는 바닥을 형성한것으로 판단된다. 중국경제 펀드멘털에 비해 3,000선은 저렴한 편이지만 현재 중국경기가 기조적 확장기에 있고, 중국의 수출기업이 고전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3,500~3,600선을 의미있게 돌파하는 것은 쉽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3,500선에 접근한다면 시장은 부담스러워할 것이며, 경기부양책 이벤트 혹은 강력한 부양책이 발표된다면 3,700~3,800선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향후 1~2년 동안 3,500선을 중심으로 한 박스권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2008~2009년 이후 신흥국 환율은 약 35% 하락했으며, 자원생산국의 환율은 처참할 정도로 하락했다. 전일 브라질 헤알화를 비롯해 신흥국 전반에 기술적 반등이 나타나고 있지만 세계경제기조가 예상보다 약한 상황에서 신흥국 통화가 강력한 강세기조로 전환되기는 어렵다.



또한 달러약세가 지속될 가능성은 낮기 때문에 자원생산국을 중심으로 제한적 반등 혹은, 혼조세가 지속될 것이다. 내년에 세계경제의 부진 및 유가하락, 미국과 중국경제의 동반 부진 등의 현상이 발생할 확률이 높기 때문에 신흥국에는 통화가치의 하락위험이 잠재되어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미국의 통화정책이지만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은 낮다. 현재 미국 경기는 복세이며, 금리인상을 내년까지 연기해야 할 정도로 경기가 부진하지 않기 때문에 12월 금리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이 있다. 또한 중국의 행보에 주목해야 한다.



중국경제가 연말/연초까지 기대치를 하회하는 경제지표를 발표한다면 미국주가가 불안해지며, 외국인투자자가 국내주식을 적극적으로 매수하지 않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미국의 통화정책을 움직이고 있는 중국경제에 비중을 두고 증시의 변동성을 살펴야 한다.



현재 코스피는 1,800~2,000선이 중심이며, 2,000선을 돌파하기에는 뒷심이 부족한 상태이다. 국내경제와 글로벌 금융시장의 컨디션이 코스피에 그대로 반영되고 있기 때문에 2,100선이 부담스러운 저항선이 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2,000선을 중심으로 한 ±100p 내에서 연말까지 움직일 가능성이 높다. 최근 대형주의 반등에서도 나타났듯이 국내 주식시장은 하락 후 반등하려는 힘이 있기 때문에 외국인의 중립적 스텐스를 지속하게 하며, 증시가 전반적으로 답답한 흐름을 보이며 종목별로 차별성이 심화될 것이다.



미국의 바이오텍 주식이 기술적 조정으로 마무리되고 악재를 이겨낸다면 의미있는 기술적 반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장기적 측면에서는 네트워크 관련 성장주에 관심가질 필요가 있다. 또한 PER가 약간 높고, 성장성이 뒷받침되는 안정성장주가 배당수익률도 뒷받침된다면 기관투자자의 적극적인 매수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일부 테마성 성장주 및 안정성장주 중 배당수익률이 높은 종목으로 바벨전략을 세우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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