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풍만 좋아? 생활용품에 남유럽 `지중해風` 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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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도 이제는 패션이다. 싱글족이 늘고 1인당 국민 소득이 증가하면서 사람들은 공간에도 자신의 성향과 개성을 반영하기 시작했다. 이에 각자의 취향에 맞게 공간을 꾸미기 위해 나를 위한 작은 사치라 불리는 프리미엄 생활용품을 찾는 사람이 늘면서 프리미엄 생활용품 시장이 만개하고 있다.
지난 4~5년간 에코 라이프 확산 및 2011년 한·EU FTA 체결 등을 배경으로 국내 생활용품 업계는 북유럽 브랜드 전성시대였다. 그런데 프리미엄 생활용품 열풍과 함께 포르투갈, 스페인, 이탈리아 등 남유럽 브랜드가 최근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포르투갈 브랜드 클라우스 포르토 코리아의 유광선 대표는 “‘지중해풍’으로 대변되는 남유럽 브랜드는 원색을 활용한 강렬한 색감과 정교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디자인, 클래식한 감수성이 특징”이라며 “특유의 화려한 색상과 디자인 덕분에 장식 효과도 뛰어나 구매만족도가 높은 남유럽 브랜드가 국내에서 인기를 끌면서, 한국 진출을 준비하는 남유럽 브랜드가 점점 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국내 남유럽 바람을 선도하는 국가는 바로 포르투갈이다. 저렴한 물가와 평화로운 분위기 덕분에 여행지로 포르투갈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많아졌고 이에 따라 포르투갈 브랜드에 대한 관심도 날로 늘어가고 있다.
포르투갈 브랜드의 대표 주자는 128년의 역사를 가진 포르투갈 최초의 비누 브랜드 ‘클라우스 포르토(CLAUS PORTO)’다. 클라우스 포르토는 오랜 시간 동안 포르투갈 왕실과 귀족의 사랑을 받아 ‘왕실비누’로 더 유명하다. 올 상반기 국내 시장에 공식 런칭했는데, 이미 롯데·현대·갤러리아 등 국내 주요 백화점 및 명품관에 입점하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클라우스 포르토는 아프리카 버터나무, 피스타치오, 망고 등 청정한 자연에서 얻은 100% 천연 식물성 버터를 베이스로 사용해 보습력이 뛰어나고 민감한 피부에도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128년의 전통적인 핸드메이드 생산방식을 고수해 비누를 생산하기 때문에 쉽게 무르지 않고 비누 향이 끝까지 지속된다. 70여 가지에 이르는 클라우스 포르토의 모든 향은 전문 조향사가 직접 조향해 각각의 향이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 클라우스 포르토의 빈티지한 패키지 디자인은 클라우스 포르토를 그 자체로도 완벽한 예술품으로 만든다. 완성도 높은 패키지 디자인과 향 덕분에 집안에 놓아 두는 것 만으로도 훌륭한 인테리어가 되고, SNS에는 향스타그램, 패키지덕후 등의 해시태그가 따라붙으며 인기를 얻고 있다.
매일 사용하는 화장지지만 화장지 하나로 욕실의 분위기를 단번에 바꿔주는 화장지가 있다. 포르투갈의 화장지 브랜드 ‘레노바(RENOVA)’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레노바의 프리미엄 컬러 화장지 라인인 레노바 블랙레이블은 블랙, 블루, 핑크 등 총 9가지 컬러의 화장지를 보유하고 있다. 9가지의 비비드한 컬러 덕분에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화장지란 별명을 가진 브랜드다.
색상이 강렬하고 다양해 어떤 색상을 사용하냐에 따라 쉽게 욕실 분위기를 변화시킬 수 있다. 레노바 화장지는 3매 겹침 방식으로 만들어져 부드러우면서도 먼지가 없고 흡수력이 좋은 것이 특징이다. 100% 분해성 천연 펄프를 사용해 국제 인증을 거쳐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으며 레노바만의 하드케이스 포장으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또한 화장지의 향이 은은하게 지속돼 향기를 통해 화장실을 더욱 우아하게 만든다.
스페인의 생활용품 전문 브랜드 ‘자라홈(ZARA HOME)’은 작년 한국에 처음으로 상륙한 이후 매장은 연일 사람들로 북적인다. 자라홈은 글로벌 SPA 패션 브랜드인 자라가 2003년에 설립한 홈데코 전문 브랜드로, 이미 세계 57개국에서 총 421개의 매장을 운영하는 등 세계적으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테이블이나 욕실용품, 가구 및 식기류 등의 다양한 가정용품 뿐 아니라 평상복과 캔들 및 방향제 등 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제품군을 다루고 있다.
또한 자라홈은 3,500여 명의 다양한 국적의 전문가와 디자이너들로 이뤄진 팀이 매년 2회 최신 디자인 트렌드를 제시하고, 자라홈의 모기업인 인디텍스 그룹 내 최신 패션 트렌드를 기반으로 전 세계 매장에서 매주 다양한 신상품을 소개해 라이프스타일을 주도하는데도 앞장서고 있다. 특히 소장욕구를 불러 일으키는 독특하고 아기자기한 디자인의 자라홈의 그릇을 비롯한 주방용품은 2030세대 젊은층에게 특히 인기가 높다.
스페인 동부의 지중해 연안에 위치한 발렌시아에서 탄생한 리빙용품 전문브랜드인 ‘비가(VIGAR)’는 컬러풀한 색감과 재미를 주는 유니크한 디자인이 강점인 브랜드다. 50여년의 역사를 지닌 비가는 디자인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로 탄생시킨 독특한 디자인으로 특히 사랑 받아왔다. 화분 모양을 한 쓰레기통이나 사람 모양의 브러시 등 허를 찌르는 발랄한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비가 제품은 독특한 디자인에 색상도 화려해 제품을 놓아 두는 것만으로도 인테리어에 포인트를 주고 집안 분위기에 생기를 더해줄 수 있다.
이탈리아 브랜드는 다양한 명품 브랜드로 우리에게 이미 친숙하다. 하지만 최근에는 명품 브랜드 외에도 다양한 이탈리아 생활용품 브랜드들이 속속 국내에 소개되고 있다. 1923년부터 시작된 이탈리아 프리미엄 감성 명품 주방 브랜드 ‘까사부가티(CASA BUGATTI)’는 주부들 사이에서 유명세를 타고 있다. 까사부가티는 전세계 50곳 이상에서 만나볼 수 있는 세계적 명성을 가진 브랜드로, 실용성과 기능성을 고려한 세련된 디자인과 빨강, 노랑, 주황 등 생생한 원색의 컬러가 특징이다.
전기포트에 사선의 아름다움을 더한 전기포트 베라, 세련된 디자인과 컬러감이 시선을 끄는 주방저울 우마, 우아함을 뽐내는 핸드 블랜더 에바 등 각 모델은 모두 생동감 있고 감각적인 디자인과 이탈리아 특유의 비비드한 컬러가 돋보인다. 까사부가티의 대표 디자이너 비질리오 부가티를 포함한 최고의 디자인 팀과 건축가들이 협업해 새로운 시각으로 표현한 주방용품은 주방에 활기를 더해준다.
이탈리아의 친환경 수공업 브랜드 ‘레뇨마지아(LEGNOMAGIA)’의 제품은 귀엽고 유쾌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생동감 넘치는 컬러와 수석 디자이너인 비안카 수잔의 창조적이면서도 사랑스러운 디자인은 보는 것만으로 미소 짓게 만든다. 또한 레뇨마지아는 모든 제품을 수작업으로 제작하고, 천연 목재와 천연 오일을 사용해 자연친화적 제품을 만든다. 레뇨마지아만의 친환경 처리 방법으로 완성된 제품에는 은은한 나무 향이 풍긴다. 귀여운 디자인과 품질의 우수함으로 유럽은 물론 아시아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블루뉴스 이예은기자 yeeuney@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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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5년간 에코 라이프 확산 및 2011년 한·EU FTA 체결 등을 배경으로 국내 생활용품 업계는 북유럽 브랜드 전성시대였다. 그런데 프리미엄 생활용품 열풍과 함께 포르투갈, 스페인, 이탈리아 등 남유럽 브랜드가 최근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포르투갈 브랜드 클라우스 포르토 코리아의 유광선 대표는 “‘지중해풍’으로 대변되는 남유럽 브랜드는 원색을 활용한 강렬한 색감과 정교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디자인, 클래식한 감수성이 특징”이라며 “특유의 화려한 색상과 디자인 덕분에 장식 효과도 뛰어나 구매만족도가 높은 남유럽 브랜드가 국내에서 인기를 끌면서, 한국 진출을 준비하는 남유럽 브랜드가 점점 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국내 남유럽 바람을 선도하는 국가는 바로 포르투갈이다. 저렴한 물가와 평화로운 분위기 덕분에 여행지로 포르투갈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많아졌고 이에 따라 포르투갈 브랜드에 대한 관심도 날로 늘어가고 있다.
포르투갈 브랜드의 대표 주자는 128년의 역사를 가진 포르투갈 최초의 비누 브랜드 ‘클라우스 포르토(CLAUS PORTO)’다. 클라우스 포르토는 오랜 시간 동안 포르투갈 왕실과 귀족의 사랑을 받아 ‘왕실비누’로 더 유명하다. 올 상반기 국내 시장에 공식 런칭했는데, 이미 롯데·현대·갤러리아 등 국내 주요 백화점 및 명품관에 입점하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클라우스 포르토는 아프리카 버터나무, 피스타치오, 망고 등 청정한 자연에서 얻은 100% 천연 식물성 버터를 베이스로 사용해 보습력이 뛰어나고 민감한 피부에도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128년의 전통적인 핸드메이드 생산방식을 고수해 비누를 생산하기 때문에 쉽게 무르지 않고 비누 향이 끝까지 지속된다. 70여 가지에 이르는 클라우스 포르토의 모든 향은 전문 조향사가 직접 조향해 각각의 향이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 클라우스 포르토의 빈티지한 패키지 디자인은 클라우스 포르토를 그 자체로도 완벽한 예술품으로 만든다. 완성도 높은 패키지 디자인과 향 덕분에 집안에 놓아 두는 것 만으로도 훌륭한 인테리어가 되고, SNS에는 향스타그램, 패키지덕후 등의 해시태그가 따라붙으며 인기를 얻고 있다.
매일 사용하는 화장지지만 화장지 하나로 욕실의 분위기를 단번에 바꿔주는 화장지가 있다. 포르투갈의 화장지 브랜드 ‘레노바(RENOVA)’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레노바의 프리미엄 컬러 화장지 라인인 레노바 블랙레이블은 블랙, 블루, 핑크 등 총 9가지 컬러의 화장지를 보유하고 있다. 9가지의 비비드한 컬러 덕분에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화장지란 별명을 가진 브랜드다.
색상이 강렬하고 다양해 어떤 색상을 사용하냐에 따라 쉽게 욕실 분위기를 변화시킬 수 있다. 레노바 화장지는 3매 겹침 방식으로 만들어져 부드러우면서도 먼지가 없고 흡수력이 좋은 것이 특징이다. 100% 분해성 천연 펄프를 사용해 국제 인증을 거쳐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으며 레노바만의 하드케이스 포장으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또한 화장지의 향이 은은하게 지속돼 향기를 통해 화장실을 더욱 우아하게 만든다.
스페인의 생활용품 전문 브랜드 ‘자라홈(ZARA HOME)’은 작년 한국에 처음으로 상륙한 이후 매장은 연일 사람들로 북적인다. 자라홈은 글로벌 SPA 패션 브랜드인 자라가 2003년에 설립한 홈데코 전문 브랜드로, 이미 세계 57개국에서 총 421개의 매장을 운영하는 등 세계적으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테이블이나 욕실용품, 가구 및 식기류 등의 다양한 가정용품 뿐 아니라 평상복과 캔들 및 방향제 등 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제품군을 다루고 있다.
또한 자라홈은 3,500여 명의 다양한 국적의 전문가와 디자이너들로 이뤄진 팀이 매년 2회 최신 디자인 트렌드를 제시하고, 자라홈의 모기업인 인디텍스 그룹 내 최신 패션 트렌드를 기반으로 전 세계 매장에서 매주 다양한 신상품을 소개해 라이프스타일을 주도하는데도 앞장서고 있다. 특히 소장욕구를 불러 일으키는 독특하고 아기자기한 디자인의 자라홈의 그릇을 비롯한 주방용품은 2030세대 젊은층에게 특히 인기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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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브랜드는 다양한 명품 브랜드로 우리에게 이미 친숙하다. 하지만 최근에는 명품 브랜드 외에도 다양한 이탈리아 생활용품 브랜드들이 속속 국내에 소개되고 있다. 1923년부터 시작된 이탈리아 프리미엄 감성 명품 주방 브랜드 ‘까사부가티(CASA BUGATTI)’는 주부들 사이에서 유명세를 타고 있다. 까사부가티는 전세계 50곳 이상에서 만나볼 수 있는 세계적 명성을 가진 브랜드로, 실용성과 기능성을 고려한 세련된 디자인과 빨강, 노랑, 주황 등 생생한 원색의 컬러가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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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의 친환경 수공업 브랜드 ‘레뇨마지아(LEGNOMAGIA)’의 제품은 귀엽고 유쾌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생동감 넘치는 컬러와 수석 디자이너인 비안카 수잔의 창조적이면서도 사랑스러운 디자인은 보는 것만으로 미소 짓게 만든다. 또한 레뇨마지아는 모든 제품을 수작업으로 제작하고, 천연 목재와 천연 오일을 사용해 자연친화적 제품을 만든다. 레뇨마지아만의 친환경 처리 방법으로 완성된 제품에는 은은한 나무 향이 풍긴다. 귀여운 디자인과 품질의 우수함으로 유럽은 물론 아시아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블루뉴스 이예은기자 yeeuney@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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