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산이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타결에 따른 수혜 전망에 급등하고 있다.

13일 오전 9시10분 현재 백산은 전날보다 575원(12.25%) 오른 5270원에 거래되고 있다.

폴리우레탄 합성피혁 생산업체인 백산은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중국에 생산가지를 두고 있다. 올해 기준 주요 제품별 매출 비중은 스포츠 신발이 87%, 차량 내장재와 전자제품케이스가 9% 4%다. 스포츠 신발용 합성피혁은 나이키 아디다스 리복 등에 공급하고 있다.

이날 양석모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TPP가 타결됨에 따라 베트남을 핵심 축으로 역내 섬유 및 의류산업의 공급 체인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최근 베트남 생산 법인의 증설을 완료한 백산이 TPP와 관련된 직접적인 수혜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