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캣맘 주민 증언



`도넘은 캣맘 혐오증` 용인 캣맘 사망, 실수 아닌 고의? 주민 증언이...





용인 도넘은 캣맘 혐오증?



용인 캣맘 사망건 관련해, 주민들의 증언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8일 오후 용인 수지구의 한 아파트 단지 내에서 길고양이 집을 만들던 박모(55·여)씨와 또다른 박모(29)씨가 아파트 상층부에서 떨어진 벽돌에 맞아 숨졌고, 또 다른 박씨가 다쳤다.



박씨는 길고양이를 보살피는 이른바 캣맘으로, 고양이 동호회 회원이자 아파트 이웃인 또다른 박씨와 길고양이를 위해 집을 만들다 변을 당했다.

경찰은 사건이 발생한 이 아파트 104동 5∼6라인 화단 주변에는 주차장을 비추는 CCTV를 확인 했지만, 누군가 벽돌을 들고다니는 장면 등 수사에 단서가 될만한 장면은 없었다.



경기 용인서부경찰서 관계자는 “사건 현장을 비추는 CCTV에 벽돌이 위에서 똑바로 떨어지는 장면이 포착됐다”면서 “현장과 바로 붙어있는 아파트 라인 쪽에서 떨어졌을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한 이웃 주민은 “가끔 (고양이) 먹이 주러 오셨다”라며 “평소에 고양이 때문에 다툼이 있었나”라는 질문에는 “없었다. 한 번도 없었다”고 대답했다.



이에 경찰이 해당 라인에 있는 18가구를 대상으로 1차 면접조사를 한 결과 사건 당시 약 13가구의 20여 명이 집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주민들은 “현장을 목격하거나 벽돌을 던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주민들을 상대로 유전자(DNA)를 채취하고 있으며, 12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벽돌의 정밀감식을 의뢰했다. <한국경제TV 온라인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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