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보다 채권이 낫다"…블랙록 "미국 금리 동결에도 주가 오르는 건 불가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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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지난달 금리동결을 결정한 회의록이 지난 8일(현지시간) 공개된 뒤 미국 등 주요국 증시가 상승세를 보이는 것은 비합리적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미국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최고 투자전략책임자인 제프 로젠버그는 10일 경제방송 CNBC와의 인터뷰에서 주가가 오르는 것을 ‘불가사의(paranormal)’한 일이라며 “미국 중앙은행(Fed)이 제기한 (부정적인) 이슈들이 아직 살아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 등 세계 경제에 대한 우려가 커서 어쩔 수 없이 금리를 동결했다는 나쁜 소식이 증시에 좋은 소식으로 받아들여지는 역설적 상황을 비판한 것이다.
그는 “경제가 나빠지는 리스크에 노출된 주식과 금리가 오르는 리스크에 노출된 채권 가운데 고르라면 채권을 고를 것”이라며 “금리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만큼 많이 오르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
미국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최고 투자전략책임자인 제프 로젠버그는 10일 경제방송 CNBC와의 인터뷰에서 주가가 오르는 것을 ‘불가사의(paranormal)’한 일이라며 “미국 중앙은행(Fed)이 제기한 (부정적인) 이슈들이 아직 살아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 등 세계 경제에 대한 우려가 커서 어쩔 수 없이 금리를 동결했다는 나쁜 소식이 증시에 좋은 소식으로 받아들여지는 역설적 상황을 비판한 것이다.
그는 “경제가 나빠지는 리스크에 노출된 주식과 금리가 오르는 리스크에 노출된 채권 가운데 고르라면 채권을 고를 것”이라며 “금리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만큼 많이 오르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