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내년 3월1일자로 신규 혁신학교 40곳을 지정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신규 지정은 연간 학교교육과정 운영의 변화를 최소화하기 위해 연 2회(3월, 9월) 지정 방식에서 연 1회(3월) 방식으로 변경, 초․중학교 32교와 고등학교 8교 등 총 40교를 지정할 계획이다.

초․중학교는 교육지원청에서 현장심사를 한 후 도교육청이 지정하며, 고등학교는 교육지원청에서 추천하면 도교육청에서 현장심사 해 지정한다.

학교 현장의 여건과 추진 내용을 가까이에서 지원한 교육지원청의 역할을 강화해 초․중학교는 심사까지, 고등학교는 발굴․추천까지 하도록 했다.

또 초‧중학교는 지역 간 혁신학교 지정 비율의 차이를 해소하기 위해 혁신학교 비율이 낮은 7개 교육지원청은 3개교를 발굴‧추천해 2개교를 지정하고, 그 외 18개 교육지원청은 2개교를 발굴‧추천해 1개교를 혁신학교로 지정할 계획이다.

고등학교는 혁신공감학교 운영교 중에서 학교문화가 잘 형성된 학교를 지정해 학교 혁신의 모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신규 혁신학교는 내년 3월부터 4년 간 민주적 학교운영 체제를 기반으로 윤리적 생활공동체와 전문적 학습공동체를 형성하고, 창의적 교육과정을 운영해 지역의 혁신교육을 선도할 예정이다.

신규 혁신학교 40교가 지정되면 도내 혁신학교는 423교로 늘어난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